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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회사 관두고 알바하면서 보드타러 다니는 1인입니다ㅋㅋ

회사 관두는 이유는 직종상 야근이랑 주말출근이 너무 많아서 ㅜㅜ

아직 철이 안들었나봐요 나이가 계란한판인데...

 

이번 주말은 보드복 수선을 맡겨 놓은 상태라서 휴... 집에서 뒹구르르 하고 있었습니닷. @@)))))))

할일이 없는지라 오랜만에 페휑에 사진앨범이나 올리고 있었죠

 

이제 자려고 취침 하려는 순간 듸릐링~~??!!

귀찮게 친구들이 썅욕의 댓글을 달았나 생각을 하면서 걍 무시하고 자려고 했죠...

 

그런데 이놈의 손꾸락이 문제...-_-;;;

손꾸락으로 페휑을 열어 보니 읭??!! "미팅앱에서 상대방이 수락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주에 그냥 심심해서 미팅앱에서 신청한 한 여성분이 수락을 눌러줬더군요...

쩝... 아시잖아요...ASKY남자들은 대부분 이런 앱 보면 호기심에 가입하고 한번 해보는거...ㅜㅜ (저만 그런가요???)

 

어찌됐든 미팅앱에 들어가니 여자분 나이랑 전화번호가 똬앜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싸이홈피링크도 똬앜ㅋㅋㅋ

 

당연히 저는 호갱님을 모시기 위한 XX업소 일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또 나의 손꾸락은 홈피 클릭클릭...-_-;;;

일단 그분 홈피를 들어가니 모든 사진첩이 일촌공개....ㄴㅁㅇㅀㅁㄴㅇㄻㄴ어ㅗㅁㄴㅇㄻ

 

시간은 새벽1시를 달려가는데 미친놈 처럼 문자보내는건 아닌거 같아 그냥 잠자리에 들려고 했는데.. 했는데...

닝기리 또 잠은 안오네요...

그렇게 뜬눈으로 4시쯤에 잠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케 알바를 왔죠...

그리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분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팅앱 수락하셨길래 연락드려 봅니다. 저도 이런건 처음이라 많이 놀라셨죠?? 저는 OOO입니다" 라고...

 

이제... 딱 6시간 기다려 봅니다 ㅋㅋㅋ

보나마니 안될 확률 99%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사람일은???

 

혹시나 오늘 만날수도 있을까봐.. 오늘 밤샘 들어가려는거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_-;;;;

그렇죠?? 저혼자 쇼하는거죠??? 걍 이러다가 미쳐가나 봅니다

 

이따 알바 끈나기 1시간전에 결과 올릴께요...

 

ps. 오늘 솔로대첩 가려고 알바 쉰다고 졸라리 말했는데... 뭐 아무도 듣는체 안하네요...닝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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