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왔습니다....

병실에서의 아침도 밝더군요....

블라인드를 열고 병실에서 세상을 밖을 보았습니다....

역시....

세상은 살만한 곳이에요....

모텔이 잔뜩있잖아요....

그래요 전 썩었어요.... ㅠㅠ

선거날 휴가를 내고....

용평 파크로 달려 갔드랬죠....

부푼 마음을 가지고 신나게 기물을 타다

레인져 사무실 앞에 있는 타원형 박스를 타다....(사진참조)

조기 위에 있는 놈도 접니다 ㅋ

스피드 체킹을 못해서....

정점에서 부우웅~~~

좌측 전방 랜딩으로 쇄골이 동강 났습니다.

춘천으로 돌아와 병원을 가보니....

수술을 필수라 하고 6주 진단이 나왔습니다.

22일 수술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좌측 쇄골에는 다리 9개 달린 지네 한마리가 있네요 ㅠㅠ

병실은 무척이나 지루 하더군요 ㅋㅋㅋ

노트북과 헝글이 없었다면 자살 했을지도....

정형외과 전문병원이라서 그런지

밥은 짭짤하게 잘 나오더군요....

어제는 김밥과 우동이 점심에 나왔어요... ㅋㅋㅋ

순간 내가 깁밥천국에 입원을 했나???? 했음....

지루하것도 한 몫했지만....

주사 ㅠㅠ

지겹도록 맞았습니다.

진통제를 담당하고 있는 우측 엉덩이는 피멍으로

좌측 엉덩이와 임무교대를 한지 이틀이 지났군요....

그리고 링겔과 항상제를 담당하고 있는

좌측 팔뚝 혈관들....

제가 혈관이 잘 안보이는지라 간호사들이 이리 찔렀다 저리 찔렀다....

누가 보면 마약하는지 알겠어요.... ㅠㅠ

항상제는 이제 오늘 저녁 8:30에 맞으면 끝이에요..... 감동이....

병원에서도 보드에 대한 사랑이 지극 한지라....

병실에서 구매한 비니가 왔더군요 ㅋㅋㅋ

이제 비니가 20개가 넘는거 같아요 ㅠㅠ

올해 클라바만 깔별로 7개를 샀는데 말이에요....

후디는 배송중이라네요 ㅋㅋㅋ

11일 까지 요양을 하다가

12일부터 관광으로 타 볼려 합니다. ㅋㅋㅋ

걱정하지마세요.... 설렁설렁 타겠습니다. ^^;

2월 중순이 되면 뼈가 좀 붙겠지요????

그럼 파크로 향하겠습니다. ㅋㅋㅋ

솔직히 지금 무거운것만 못들지....

좌측팔 쓰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네요....

부츠끈 묶는거나 바인딩 채우는건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용평 파크와 시즌방

강촌 리조트가 기다리고 있으니....

조만간에 슬롭에서 뵙겠습니다.

모두들 안전 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