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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친구들이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아는 여자애가 스키장에 가족끼리 갔는데, 친척오빠가 거들먹거리면서 턴 된다고 자기 따라 하라고 하더래요.
여자애는 저랑, 동호회 3~4번 갔는데, BBP 하나도 안 흐트러지면서 비기너턴을 비발디나 하이원 중상급에서 깔끔하게해서
2~3년 차 보더들보다도 비기너턴은 잘한다고 칭찬듣고 있거든요.; (역시 20대 초반의 나이가 깡패인듯)
비발디 몇번 같이 가면서 거긴 워낙 뒷발차기 보더 많으니,
뒷발차기랑 엉덩이 뒤로 빼고 타는 보더들 보여주면서 상체 로테이션 안하면 저렇게 되거나
나처럼 된다고 가르치기도 하고(...)
아무튼 사촌오빠가 거들먹거리면서 여동생아 봐봐~ 하는데 그 턴이 자기가 보기에도 딱봐도 뒷발차기이더랍니다.
그래서 네 오빠 잘타시네요. ^^ 하면서 슬쩍 뒤쳐져서 혼자 비기너턴 연습하고 있다는군요 ㅋㅋ
저도 살짝 찔렸습니다. 첫시즌엔 저도 막 되도않게 애들 가르쳐준다고 그랬거든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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