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강습이란 걸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신청서를 냈는데 덜컥 당첨되니 얼떨떨했습니다.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과, 국내 최고의 고수 강사진들과, 처음 가보는 휘팍까지.. 모든게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 반, 설레임 반이었네요ㅎㅎ
라이딩 테스트를 하기 위해 호크 슬롭에 쭈루룩 앉았는데 다들 실력들이 ㅎㄷㄷ 편안하게 내려오라고 했더니
다들 칼카빙으로 촤악~~
전 중급자반으로 분류되어 매버릭님과 함께 탔습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 5명이었는데 저빼고 휘팍 시즌권자에
다가 시즌방을 잡고 타시는 분들이라 관광보더로서 소외감도 살짝 느꼈어요ㅠ 애니콜? 다래???
무엇보다 매버릭님이 가르쳐주시는 데로 몸이 안 따라가니 진짜 심적으로 힘들더라구요. 나중엔 슬라이딩턴은
걍 준포기상태-_-;;
그래도 센터피봇, 담배 비벼끄는 듯한 하체 스티어링, 여자친구 안는 상체 로테이션 등등 알기 쉽게 가르쳐주시는
강사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라이딩은 뭐 워낙 국내에서 유명하신 분이라... 시범을 보여주시겠다면서 챔피언에서
쓩 내려가시는데 저희는 걍 뒤에서 지켜보며 '저걸 어떻게 하라는 거얔ㅋㅋㅋ'라는 자조섞인 웃음을 지었더랬죠.
순수 라이딩 시간은 5시간 정도였는데 간만에 느껴보는 전투보딩의 피로함이었습니다. 막보딩을 파노라마에서 내려왔는데
허벅지에 쥐가 날 정도였어요. 이래서 관광보더는 실력향상이 더딜 수 밖에 없나봅니다.
3줄 요약하자면
1. 매버릭님은 걍 甲
2. 휘팍 꽃보더 많다 헤헤
3. 나 정말 못 타는구나 ㅠㅠ
그리고 고생하신 강사분들과 헝글 운영진께 감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