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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리프트에
남자2 저 이렇게 셋이 타고 올라가는중..
중간쯤 지났을려나..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음악소리를 벗삼아
발아래 펼쳐진 눈꽃에 넋을 잃고 있을 즈음
내 분위기를 깨는듯한
옆남자의 부시럭 부시럭 거리는 동작..


내 시선을 사로 잡은건
그 남자의 손에 들려 있던 담배갑..


아주 자연스런 동작으로 담배 한개피를 꺼내려 드는 찰라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여긴 금연구역인데,
어떻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그런 행동을..;;;;"


그 말 하기가 무섭게
그 옆에 있던 친구 왈..
"거봐~~안된다구 했잖아"


민망스러움에
후닥닥 집어 넣는 그 남정네에게
지나는길 길목에 세워져 있는 기둥의 금연이란
글자를 잘보라구 손가락으로 가르켰네요..ㅋ


하이원 다니면서
다른건 몰라도
리프트에서의 담배 냄새는 안 맡아서 좋다라고 생각했던 제게 어제 일은 정말 황당한 일로 기억될듯 하네요..


그리고
어제 그 일 겪으신 그 남정네는 쩍 팔려서라도
리프트에선 두번 다신 피진 않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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