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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ATTACKEY입니다~

정말 간만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써보네요


최근에 배틀(?) 이슈가 한창인 것 같아서

제가 겪어본 소위 인기 라이더,

Ricky, Grindays 두분에 대해 짧은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두분과 영상작업을 하면서 많은 얘기들을 나누게 되는데요


1) 턴이 뭔가가 잘 안된다고 고민하고 있길래 제가 어디서 주워들은게 있었는데

워낙 이분이 23년짬이라 주제 넘는 소리하는 걸 까봐 참고있다가

'저... 제가 어디서 들었는데요'라고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줬거든요

몇년차 안된 보더가 23년차에게 소위 원포인트란걸 시도한겁니다ㅋㅋㅋ

혹여 기분 나빴을 까 걱정을 했는데 그 다음 리프트에서 그러더군요


'아 그거 해봤는데 효과가 괜찮은거 같아요. 근데 저랑은 이런부분이 안맞아서 약간 이러저러하게 바꾸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이후로도 자기보다 짬이 있건 없건 잘타건 못하건 항상 귀담아 듣고 실제로 해본다는걸 알게되었고

매번 신경쓰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 라이더의 전체 이미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분이 바로 Grindays님이세요



2) Ricky님 영상을 올리고 나면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멋지다는 평이 많습니다.

어쩌면 그 댓글들이나 반응을 보고 더 으쓱해져서 거만해질 수도 있는 실력과 경력인데

영상 나가고 얼마뒤에 Ricky님과 통화를 해보면

'00형한테 너무 못탔다고 혼났어요ㅠ_ㅜ'이런 얘기를 하십니다ㅎㅎㅎㅎㅎ

사람들은 이분이 최고의 자리에 있고 이 분을 꺾으면 마치 최고가 되는 것 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실제로 Ricky님은 자신을 최고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모르는게 있으면 앞선 세대 선배들에게 묻고 배우고 코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그 코치를 받아오면 그날 그날 바로 실행에 옮기고 몸이 기억할때까지 타시는거죠

그리고 그 경험이나 기록들을 다 남겨놓고 정리를 해두세요



전 요즘 누가 최고고 누가 도전을 하고 이런 얘기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최고던 초보자던 누구나 다 노력을 하고 있고 연습을 하고 있고, 다같이 즐기고 있다는거죠

다만 눈바닥에 오래있었던 만큼 기술이나 자세가 어떻건 '노련미'는 따라 잡거나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조만간 또 다른 영상작업을 준비중인데

여전히 연구하고 대화하고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

조만간 동영상자료실에서 뵙겠습니다~




ps. 요즘 점점 빨라지시는데... 저 진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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