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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0년전 한참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갑자기 IMF가 찾아왔습니다.

대학원에서 편하게(?) 공부했던 저로서는 취업 따위 걱정은 없었죠..(아예 정해져 있었으니까요)


담당 교수님이 상무이사로 계시던 회사가 휘청하더니 교수님은 말도 없이 미국으로 교환교수로 가셨고

급작스런 변화에 대학원 포기하고 일자리 알아보러 그제서야 다녔습니다..


성적관리 따위 안한지라 많이 난감했죠.. 첫 직장이..19금 회사,, 그 말로만 듣던 성방 언니들 서버 관리 였고..

할 게 아니다 싶어 때려치고 다른 길로 나섰죠..(그만둔건 19금 관련으로 맞습니다. 직업으로 보면 참 더럽고 역겨운 현실이라

월급때문에 혹했는데 아녔죠. 어린 애들 망가지는거 보고 있노라면 행복하지만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합류하게 된 것이 홍보대행 업무.. 지금도 병행으로 하는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흘러흘러 외국계 기업 마케팅 거쳐. 정부까지 들어갔으니 시간 대비 참 많은 직장 거쳤습니다. 


반면 못받고 떼인 돈도 억대 였죠.. ㅠㅠ..제길슨..


지금에서야 야근 하면 수당이며 정시 퇴근이라는 말을 할 수 있었지 그 당시 첫직장 에서부터 퇴근이라는 걸

제대로 해본적이 없더군요.


심지어 정부 공식시간이 오전 9시에서 6시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6시 또는 7시에서 밤 11시까지 일했습니다.

오죽하면 인사계에서 야근 수당 못주니까 일하지 마라 얘길 들었으니까요..


그러다 지금 직장에서 퇴근이라는 걸 하게됐습니다. 팀장은 칼퇴근을 중요시 하는 사람으로 오후 6시가

되면 땡하고 퇴근 하십니다. 그러다 회사는 파산위기로 흘러갔죠..


지금도 회사를 생각하면 팀장의 무능함이 미웠지만 지금 돌아보면 제가 팀장으로 있으면서 직원들을 칼퇴근을 시키는 것도

그 영향이 큽니다..


야근 해봤자 그만큼 효과 얻기 정말 힘드니까요. 몰라요.. 한달에 한 번.. 정도면 그럴수 있다 생각하지요..


지금 같이 일하는 팀원 중에서는 불만을 토로하는 직원도 있습니다., 회사 살릴려면 좀더 일해야 하지 않겠냐? 

왜 칼퇴근 이냐구요..


전 좀더 여유로워야 일을 더 잘하고 즐길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작... 



이유는.... 제가 야간 보드 타러 가야하니까요.. 캬하하하하ㅎ하

올도 일 다했놓고 몰래 야간 타러갔다왔어요~~~~~ 아이 씐나~~~



ps.

드턴님이 추천하신 sp바인딩은 L입니다. 그런데 토우 스트랩을 조절하면 250mm 까지 커버 됩니다..~~~^^

250mm 신는 분도 지르시는 겁니다.. 카하하ㅎㅎ ㅠㅠ


tw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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