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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흰우유소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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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기를 단편으로 10편째네요....1~7탄 8-1탄 8-2탄..번외편까지..몇 편까지 작성하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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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글이 재미없어지고...관심에서 멀어지면...그만 올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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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재미있게만 읽어주신다면.....일기장을 뒤적뒤적해서..100탄까지라도!!!!!!!!!!!!!!!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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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편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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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함께 하이원의 슬롭에서 당황스러운 69자세의 에피소드를 뒤로하고, 콘도에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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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콘도에 남자 2명이서 누워있으니...뭔가 이상하고, 심심하고,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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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악마의 소굴로 갔습니다....(강x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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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의 입장료를 내고...동생과 저는 본전만큼 음료수를 먹자라는!!!일념하에....구경은 뒷전으로 하고....음료수를 흡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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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죠..옥수수차,냉커피,온커피,토마토,오렌지쥬스,매실쥬스...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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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기계에 넣어보자..이러고 동생이랑 같이 1만원을 오붓하게 나눠가지고!!!머신앞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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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곳이니..뭐를 알겠습니까...그냥 돈 넣고...MAX버튼 누르고 시작 버튼 누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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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이 지나니....0원이더군요 -0-;;;;그렇게 눈물 흘리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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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서 동생이 의기양양한 발걸음으로 걸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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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에게 왠 쪽지 한 장을 건네주는 겁니다.....거기에는 3,15,200.00 이 찍혀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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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뭐가 이렇게 많지;;;;이렇게 읽고 있습니다.....읽어보자...일십백천만십만백만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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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3천1백5십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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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었습니다......동생이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돈을 넣었는데....뭔가 혼자 게임기가 돌아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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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아저씨가 30만원 정도 땄네;;;라고요..그래서 좋다고 종이를 뽑았는데...0이 두 개가 더 붙어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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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우리는 얼음이 되었고....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얼른 교환하고 나가자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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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티켓 환전소에...두 손으로 고이 전해 드렸죠.....띡!!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에는 31만5천200원이 찍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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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동생과 저는 당황!!!!....."저기요....3천만원 아닌가요? 기계가 이상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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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돈 교환해 주시는 분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시더니......"이거 뒤에 0 두개는 소수점인데요....31만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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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그랬습니다...소수점이 찍힌다는 걸 당연히 알리 없었던 흰우유 소년과 동생은.....31만원을 3천1백만원으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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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분동안 이걸로 무엇을 할까...엄청 고민을 했죠...정말 상상으로 세계일주 한 번 다녀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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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이상의 거금을 벌었지만....동생과 저의 낙담한 감정은..쉽게 사그라 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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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왈  "형!!이거 어차피 우리 돈 아냐....이거 가지고 나가면 계속 기억나서 또 오게 될꺼야 다 잃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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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그 말 한마디....오~~~멋진데.........................라는 생각보다.....그 돈이면....회에 소주에...2차로..맥주 마시고, 3차로 PC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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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있겠구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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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저에게 10만원을 주고 자신은 20만원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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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약 1시간 뒤!!전화가 울려 전화를 받으니.....동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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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주사위 놀이 하는데 빨리 와봐!!큰일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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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엄청 다급한 말투에...걱정이 되어...후다다닥...달려서 주사위 있는 곳으로 갔죠;;;거기에 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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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이 볼까지 내려온 상태로 멍~~하니 있더군요....심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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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게임이 끝나고...동생이 이겼는지...노리끼리한....칩 몇 개를 동생한테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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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노리끼리한 칩과 꺼무짭짭한 칩....을 몇 개 들고 나오더니...저보고 어여 가자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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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교환을 하기 위해서 갔더니...대략 170만원 정도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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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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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리가 3천1백만원은 현실에서 멀어졌지만...100만원 이상의 거금을 벌었다는 환희의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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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생각하였는데 -0-;;;;;동생 놈;;;;;;은행가서..200만원을 찾았답니다;;;;;-0-;;;;;;;그래고 겨우 회복해서 170만원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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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0만원을 잃었다고 하더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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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안되겠 싶어...귀를 잡고 질질 끌고 나왔죠....그리고 안내원한테 물어보고....출입정지 시켜버렸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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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한 번 맛을 들이면 손이 잘려도 하고....귀가 잘려서(?)..짝귀가 되어도 도박을 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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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생과 저는 출입 정지 시키고.....차비 명목으로...몇 만원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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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 만원을 가지고 사북에 내려가.....소고기 사 먹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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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벨리에서 잠을 자고!!!아침이 밝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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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보딩을 위하여.....동생과 저는 열심히 짐을 챙겨 슬롭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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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를 타고..주위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데.....동생이 자꾸 멀리 쳐다보더군요....그 쪽은...호텔이 있는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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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곤도라에서 던져버리고 싶었지만.....정지를 시켰으니....괜찮겠다....생각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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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그렇게 시간이 지나고~~무사히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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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동생 어떻게 되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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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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