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3월 하순에 나타나는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나 캐스터!
오늘은 포근한 봄 날씨인데, 내일은 장마철 마냥 많은 비가 온다고요?
[리포트]
보통 겨울에는 비가 와도 적은 양이 내리기 마련인데요, 내일은 여름처럼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 산간, 지리산 부근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 지역에는 10~40mm가 예상됩니다.
비는 오늘 밤 늦게 전남해안과 제주도부터 시작돼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면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 일부와 영남 지방에는 내일 밤까지 길게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겨울인데 눈이 아닌 많은 비가 오는 이유, 바로 내일도 기온이 높기 때문입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7도로 시작하는 등 오늘보다도 4~~8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요,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 9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부산 13도로 예상됩니다.
내일 비와 눈이 그친 뒤 주말에는 지금의 포근함이 사라지겠습니다.
예년 이맘때의 겨울 날씨를 되찾겠고요.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사이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