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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에도 리프프 앞에 카우보이 모자 쓴 인간하고, 같이 탄 인간이 같이 담배 물길래
뒤에 애들도 탔겠다, 싶어서
담배 좀 꺼주세요, 세 번 외쳤는데 무시.
더 웃긴 건, 그 인간들이 애들 모인 곳에 가서 스키 가르치고 있더군요.
스키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매너와 정신이 있는 스포츠인데
리프트에서 담배나 무는 인간이 가르치면 과연 그게 제대로 가르치는 거긴 할까, 싶네요.
거기에 카우보이 모자 쓰고 파라다이스 코스에서 스키 타시던 양반, 나이도 좀 드신 것 같은데 곱게 늙읍시다.
보통 때라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뒤에서 세 번이나 소리를 질렀는데 뻑뻑 피는 걸 보면, 진짜 욕이 절로 나옵니다.
요즘 정류장에서 흡연 금지던데, 하루 빨리 스키장도 제대로 체육시설로 인정 받고 금연구역 됐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굳이 저도 이렇게 글쓰고 푸념할 필요 없이, 흡연 장소 외에서 피는 인간들 카메라로 찍어다가 신고하면 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