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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혼자 가는게 심심하기도 하고 경비라도 아껴보려고 카풀제공 글을 올렸었습니다.

 

어떤 여자분께 연락이 왔고, 친구포함 두명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저희집에서 고속도로입구까지 가는길목이라서 픽업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약속당일 약속시간 2시간전쯤 차가 뭐냐고 묻더라구요

 

그리고는 약속시간이 다되어도 연락이 안되더라는...;;;;

 

어쩔수없이 혼자 갔습니다.

 

 

 

서울행 편도 카풀제공글을 올려놓고

 

주간이 끝난후 귀가하려고 짐 정리중

 

카풀하기로 하셨던 그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서울가는 카풀 가능할까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자리가 없네요..."

 

사실 서울행 카풀요청자가 없어서 혼자였지만

 

짜증이 나서 자리 없다고 그짓말을 했더랬죠

 

 

 

 

나중에 아는 지인분께 들은 이야긴데

 

어떤 여자 두분을 카풀해서 갔는데 휴게소에서 간식하고 커피도 본인이 사줬건만

 

카풀비는 줄생각도 안하고

 

장비도 없고 아는 렌탈샵도 없는 관광객 정도 되는 사람들이라서

 

렌탈샵으로 안내해줬더니 렌탈샵 데스크앞에서 그분(저 아는 지인)께 계산하라는 식의 눈빛으로

 

멀뚱멀뚱 서있더랍니다.

 

그 지인분은 여자분들께 "계산하세요" 라고 말했고 카풀비도 지금 챙겨달라고 말했더니

 

그 여자들.. 인상 찌그러지면서 말투가 짜증스럽게 바뀌더랍니다;;;

 

저 아는 지인분께서는 너무 불쾌하고 짜증나서

 

"제가 갑작스레 여기서 1박을 하게됐으니 버스타고 가세요"

 

라며 버스타는법을 알려주고는 헤어졌다는...

 

 

 

 

 

시기를 보니 저와 같은날이고 아마 저랑 카풀하기로했던 그여자분들인것 같았는데 아마 맞을겁니다.

 

저 아는 지인분은 그당시 차가 없어서 주말에는 아버님 차를 타고다니셨었어요.. 아버님차가 벤츠였습니다...

 

제차는 서민5호구요...

 

버스타는게 싫었던지, 아니면 예약을 안해서 버스를 못타고 어쩔수없이 저한테 연락을 한거였든지.. 그랬나봐요..

 

그분들 지금쯤 돈많은 남자 꼬셔서 잘먹고 잘살고 있으려나요?

 

걍 갑자기 생각나네요. 나쁜사람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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