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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헬멧의 추억

조회 수 240 추천 수 0 2013.02.04 19:23:57

아....... 댓글놀이 하다가 갑자기 떠올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유령 헬멧의 추억...........


때는 바야흐로 2주정도 전 웰팍 주간.


에코2에서 열심히 지랄턴(?)을 시전 중이었죠...


그러다.... 톡~ 우득! 쓰으으으으으스스ㅡ스스ㅡ스스으으ㅡ으스스스ㅡㅡ으으스ㅡ으스ㅡㅡㅡㅣ.............



턱끈이 충격을 못이겼나봐요.^^


헬멧이 데굴데굴데굴...


나도 구르고 헬멧도 구르고 고글엔 눈물인지 눈 물인지 모르겠는 액체가 시야를 가리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데크를 콕 찍어 멈추려 했으나 실패, 계속 스스스ㅡ스스스스ㅡ스스스스

(여러분은 대체 엎드린 자세에서 어떻게 멈춥니까?? 아무리 손으로 땅을 짚어도 안멈춰져요...)


여튼 그렇게 얼마를 내려갔는지 모르겠는데....


내려가는 내내 제 머릿속에 든 생각은 오로지 하나였습니다.


'내 눈 앞에 있는 저 헬멧을 잡아야 한다.......'


그거 아세요?


분명 엎드린자세에서 난 미끄러지고있고, 눈앞에는 헬멧이 비슷한 속도로 굴러가고....


내 몸은 멈추질 않고... 버둥버둥버둥 데굴데굴데굴 쓰으스스스ㅡㅅ스ㅡ스스스ㅡ스ㅡ


하아..............................




결론 : 일행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역시 보딩은 혼자서!!


P.S : 웰팍 에코2는........ 리프트가 슬롭의 절반정도를 지나다닙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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