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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야간에 타는데...

지인들도 '곤지암은 트릭수준이 왜이렇게 낮냐...리프트올라가면서 구경할게 없어서 지루하다..'

고하고..

리프트 같이타면 종종 모르는 분들도 '곤지암에서 트릭잘하는사람 한명도 못봤다..진짜 간지안난다..'

고 하시는데..


제가 생각해도 트릭고수는 한명도 못본거같아요..ㅜㅜ 

폴라인에서 360 떠서 폴라인으로 착지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대부분 대각선으로 회전먹고 들어가서 돌리고 대각선으로 착지하고..

트릭하나 찔끔하고..멈추고...또 하나 찔끔하고..멈추고..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산이랑 베어스,휘팍에는 트릭 고수가 많습니다.

베어스같은경우는 설질은 보통이지만 경사가 트릭하기에 적당하고 둔턱도 많죠

지산역시 설질이 좋고 경사가 트릭하기에 좋다보니 트릭하는분들보면 '우아!'탄성이 나오는 고수가 즐비..

휘팍이야..뭐..두말할 필요있나요...


곤지암은 그나마 트릭할만한 슬로프가

휘슬인데..올해같은경우엔 설질관리에 약간 소홀하고..

둔턱도 없고..경사도 트릭하기엔 꽤 높은 편이라

폴라인으로 과감하게 트릭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트릭을 잘하는 사람이 지산과 베어스로 가는게 아니라..

베어스와 지산이 트릭스킬을 레벨업하기 좋은 스키장이라는 겁니다.


곤지암은 라이딩하기엔 적합하지만

트릭스킬을 업하기엔 좋지않은 스키장이라는 거구요.


트릭하시는분들 보통 후드티에 힙합스타일로 입고 3-4명씩 타거나

동호회인지, 슬롶 하단이나 상단에서 서로 가르쳐주면서 타던데..


아마, 트릭을 하고싶은데 곤지암근처에 살아서 어쩔수없이 가거나..

곤지암이 트릭하기엔 적합하지않은 곳인줄 모르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열정만은 지산,베어스,휘팍 트릭하시는 분들에 뒤지지않습니다.

갈때마다 매일 열심히 타고있습니다.


자부심도 대단해 보이구요..

(하지만..여자들같은경우 원에리만 해도 최고고수라는 슬픈현실 ㅜㅜ)


열정과 자부심으로 자기만 즐겁게 타는게 스노보드 아니겠습니까?

못탄다고 무시는 하지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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