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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애인지 애들인지 쿵쿵쿵 쾅쾅 통통 

유아용 자동차가있는지 계속 굴러다니는 소리도...


모처럼 월차내고 전투보딩로 붕괴된 육신을 스윗마이홈에서 치유하려고 했는데

멘붕이 오려고 하네요


정확히 낮3시부터 지금까지....

잠잠했다 싶으면 다시.. 무한반복


아오정말!!

저희집이 5층인데 몇일 전 4층 주인집아저씨가 저희집으로 올라오셨어요;;

너무 시끄러워서 못살겠다고..오밤중에 왜그렇게 뛰어다니냐며;

 

그때가 저녁11시가 넘은시간이었어요

퇴근하고 막 들어온 저는 의아한 눈빛으로 

"저밖에 없는데요??  다 큰 아가씨가 뛰어다닐 일이 뭐 있겠어요..."

아저씨도 이해가 안되시던지 도대체 그럼 어디서 나는 소린지 한달째 스트레스 받으신다고 투덜대시며 내려가셨거든요

그때까지는 심각성을 몰라 그냥 넘겼죠


제가 집에 오면 쓰러져 자기 바쁘고

식구들도 다 일하느라 집에 있는 일이 없어서 이런 고충을 몰랐네요


아이 발에 모터를 달았는지..

흥이 넘쳐나는 아인지..


그전엔 층간소음이 다툼으로까지 번진 일들을 어깨너머로 들을땐

서로 좋게 대화로 풀고 절충하지 이웃끼리 왜그럴까 싶었어요


직접 겪어보니 갈등이 되네요

올라갈까말까 말을 할까말까


그렇게 제 휴일은 지나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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