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촌서 드턴바인딩 세팅 후 시험보딩 도중에....

안구에 습기차는 정도가 아닌....

안구가 폭포가 되어서....ㅠㅠ

도리도리질 중에....

크게 터지는 역엣지...

부우웅...

아~~~~~~~

나 지금 날고 있니?

한번 폴더폰이 되었습니다...

뒤쩍....후.... 헬멧 쾅!.... 그후 데크가 제 시야에 들어오더군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제 다리는 데크에 딸려 공중으로 치솟더니.....ㄷㄷㄷ

아! 데크야.... 앙돼.... 제 허리를 접더군요...

등, 머리로 랜딩하고 토우쪽 엣지가 설면에 박혀 그대로 일어나 보신적 없으시죠?

얼떨떨....

아무리 금강불괴 보호대라 하더라도...

접히고 꺾이는건 막을 수 없습니다.... 

대신 초글링 A특공대 직격에도 거뜬합니다요....^^

날씨도 흐리고...

별로 안춥고....

바람도 별로 안불고....

그냥 안경쓰고 탔더랬죠...

요새 렌즈끼기도 귀찮고 해서....ㅜㅜ

집에와서

자기전에...

열심히 검색질을 해보았습니다....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그려 아예 렌즈삽입술로 하자....

이상 있으면 원상복구 할 수 있다는 게 참 맘에 들더군요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ㄷㄷㄷ

한 시즌 동안....

일회용 렌즈와 안경 김서림 때문에 스트레스 적잖이 받아서....

25년 안경인생을 끝내볼까 합니다.

다행히 마눌님께서 저 만나기 전

라식을 한 경험덕분에 장단점을 다 이야기 해 주시더군요 ㅋㅋ

1-2년에 안경 한개씩 맞추고... 이건 시즌권 값이고....

1시즌 일회용 렌즈값이 시즌 락커값이고....

이렇게 생각하니... 맘편하네효...

수술비는 크흑...

그냥 요넥스 데크나 모스데크 지른셈 치죠...

슬러쉬 ATV 안고 죽을랍니다...

마눌님께서

눈 수술.... 발렌타인 선물로 해줬으면 참 좋겠는데....

차마 입이 안떨어지네효... 맞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