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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간을 달렸습니다.

온도, 슬로프 상태, 기분 모두 좋았네요.


새 데크 개시도 했고.. 패트롤이 일하는 것도 도와주고 초보 커플을 잘나가라고 뒤에서 밀어주고 (음?!)

리프트를 타니 앞에가는 패트롤 커플도 염장 애정질을 하더군요. (버럭버럭 ~~....리프트에서 커플 연애질 금지!!!)


역시 평일 야간에 가니 새로운 풍경이 보이더군요. ^^


특히 마운틴 리프트 상단 알바커플의 놀이는 획기적이었습니다.

가위바위 보 놀이 해서 지면 여장을 하기로 했나  본데.. 남자 알바분이 많이 졌나봅니다.

머리 묶고 립스틱 바르고.. 섹시하게...

(풉... 몇 번이나 진거니.. 음 여자분이 졌으면 뭘 했을까나,, 설마 옷을...ㅠㅠ

아.. 아 ,,,, 닙니다.)


아뿔싸.. 過猶不及 : 과유불급이라 했나요.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는 옛말과 같이.. 너무 즐긴 나머지.. 좀 속도를 냈습니다.


그런데 앞에 새로운 장애물 출현..


중국인 커플이네요. 넘어져서 염장질을 하고 있던 모습이..~~ 

도저히 속도를 줄일  수 없어.. 펜스에 꽝~~~~~


8시반에 접고 의무실로 갔습니다..

멀쩡한 줄 알았는데.. 장갑 한 짝 잃어버리고.. 어깨는 멍들었네요.


자고나니 뼈는 부러진 것 같지않고 어깨가..ㅠㅠ 에휴..


저보다는 저 뒤에온  안양에서 온 여자 분이 더 걱정되네요.

팔이 탈골 되서 울고 있더라구요.


보아하니 남자분이 잘 타지도 못하는 여자사람 야간 데려와 사고 친 모양인데..

병원도 갈 수 없고 참 골치 아팠습니다.

(야간에는 앰불런스 사용도 안되는 군요. 사태가 위급한 응급환자만 후송이 가능하다네요. )


혹시라도 젊은 분들 초보데리고 야간 오지 마세요. 보고 있으니 

사람이 아파 힘들어 하는 데 손쓸 방법이 없다는 말에 더 끔찍 했습니다.



ps. 이제는 외국인들이 슬로프에 또 다른 장애물로 등장하네요. 
그냥 갔다 쳐박을 수도 없고 ㅠ,ㅠ"" 

어제 그 중국인 커플보며 지난 주 설날 때 중국인 놀렸던 거 벌받았다고 생각하고 
착하게 살아야지.. 하는 벌로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스키장들 이제 외국인 관리좀 해야 할 텐데요.
중국인 관광객 죽어 나갔다.. 소리가 나와야 조치 취할까요?

어제 중국 애들 노는 것(?)보고 야간도 안전하지 않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젠 외국인 없는 웰리힐리 심철로 가야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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