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30년 넘게 아들이 뭔가 하겠다고 하면 응원해주시고 또 믿어주시며 사셨는데 제가 보드 타는것만큼은 절대 좋아해주실 수 없다고 합니다. 오죽 싫어하시면 제 방안에 세워둔 데크도 만지기 꺼려하세요ㄷㄷ

그래도 나름 보드 타면서 어디 다친적, 누구 박은 적 없는 7년차 무사고라이더인데 말이죠. 올 시즌 어머님의 반대로 못간 것만 해도 십수번은 될 겁니다 흑ㅜ

형님이 3년전에 성우갔다가 뺑소니 당해서 꼬리뼈에 골절상을 입어 일주일간 병원 신세를 진적이 있어 아마 그 때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셨나봐요.

진지하게 어머니 앞에서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게 보드를 탈 때라고, 앞으로도 평생 그러고 싶다고 항상 조심히 타겠다고 누누이 말씀드려도 그래도 싫어하십니다
(뭐 사실 내가 조심한다고 사고가 나지 않을 거라는 착각은 운전만 봐도;;)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이렇게 시즌을 끝내긴 너무 아쉬운데 말이죠...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8725
69443 올시즌은 상체로테이션과 시선으로 마무리될거 같네요.. ^^ [9] 곰돌v 2013-02-22   123
69442 눈이다 쏘렐 부츠 개시 [5] 요들이 2013-02-22   291
69441 잠실발 휘팍행 버스탔어요!! 근데... [8] SoulB 2013-02-22   163
69440 불금불금 아침반 문열어요(출석하세요) [70] 내꺼영 2013-02-22   89
69439 와~ 이런게 설상가상이란거군요 ㅠㅠ [18] 어메이징 2013-02-22   225
69438 눈오는날 타니깐 너무 재밌네요~ [3] 낯선 2013-02-22   160
69437 웰팍셔틀대기 눈오네요ㅋ [3] 아티스트컷 2013-02-22   191
69436 설 폭설내립니다 [2] 겸사마 2013-02-22   244
69435 요즘은 보드 잘타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군요... [9] CABCA 2013-02-22   202
69434 제발~ 슬로프 중간에좀 앉아있지마세요~ [4] 스노보우드 2013-02-22   142
69433 하이원 출바알 ~~~ ^^ [4] 러브석이 2013-02-22   206
69432 요리 좋아하세요? file [37] 토끼삼촌 2013-02-22   225
69431 개코 신곡 좋네요 [3] 와이파이턴 2013-02-22   158
69430 오늘도 셔틀을 위해... [3] 볼매명수 2013-02-22   249
69429 배고파요 ㅠㅠ [3] 키라이디롱 2013-02-22   186
69428 이거왜그럴까요... [8] 슈프린더 2013-02-22   96
69427 와진짜 답답해죽겟네.. [9] 폭풍같은낙엽 2013-02-22   247
69426 이렇게 돌고 싶은 밤입니다... file [3] YanGil 2013-02-22   96
» 어머니가 보드 타는걸 너무 싫어하시네요ㅜ [14] 룰라랄라 2013-02-22 1 83
69424 미쳤나봐요.. [32] 신대방불쇼 2013-02-22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