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역캠버에 눈이 돌아가 이것저것 뒤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가지고 싶은 모델은 립텍 스케이트 바나나지만

너무 비싸서 K2 WWW로 노선을 바꿨어요(드턴님한테 자문을 구하여^^)

그러던중 헝글 샵세일 정보에서 립텍 스케이트 바나나를 10만원 부터 경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더랬죠~
K2 WWW가 28이니까 30이상 올라가면 WWW 사야지~ 하는 가벼운 맘으로 이벤트 한다는 샵에 시간 맞춰 도~ 착~

갔더니 훈훈한 분위기!!! 오~ 경매참석자가 몇명없었어요~ 우연히 참석하게된 몇명 포함해도 10명 내외~
아싸~! 아싸~! 를 외쳤지요~

자 이제부터 경매 시작합니다! 요이땅~ 소리를 듣고 경매에 참석했죠~

경매중 눈에 띄는 분이 한분 계시더라구요~

"요것들 제가 아도 칠께요"를 선창!!!

전 속으로 생각했죠 "이 아저씨 재미있는 아저씨네~"

경매 분위기 띄우나 보다~ 헤헤~ 이런 한심한 생각???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아저씨가 전부 낙찰해 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전부 모두 싹 흔적도 없이~

경매 물품

데크
1. 살로몬 팝스타 153
음... 이거는 나한테 아무 쓸모도 없네?? 가만히 있어야지~
그 재미있는 아저씨 한테 11만원에 낙찰
잉?? 이런 분위기야??? 이렇게 훈훈해??? 좋은데?? 헤헤

2. 살로몬 XLT 156
오~~ 땡긴다~~ 하지만 난 스케이트 바나나지~ 헤헿
두분이 경쟁하더니 결국 또 그아저씨 37에 낙찰 (오 이아저씨 진짜 아도칠지도.....)

이때 진행자가 한마디 합니다~
"다음은 바인딩입니다~" 잉?? 바인딩?? 리,,,립텍은???? 이봐요... 저기요.....!!
일단..기다려보자.... 바인딩 끝나고 할꺼야... 원래 레어는 하이라이트지~~~ 헤헿

바인딩
3. 살로몬 엡솔루트 프리미엄 S

오~~ 좋은데?? 이게 싸이즈가... S? 뭐 나한텐 필요 없겠군~
이것도 두분이 경쟁 여성싸이즈라 여성분이랑 경쟁~
그 여성분이 7만원정도 형성될 쯤에 한마디함 "두개 사셨으니 하나만 양보해주세요~"
결국 그아저씨 8만원 낙찰!! "저 두 셋트 사러왔어요~"

4. 살로몬 치프 M
요...요거는사서 와이프 줘야지~ (와이프 커요 250 전 280~) 하던중 아까 그아저씨~
입찰시작 전 포기!!! 왜냐하면 그아저씨는 2세트가 목표고.... 아직은 칼리버가 남아있을 뿐이고~
그아저씨 빠지면 가능하겠다 싶어~ 포기~ 이게 13에 낙찰됐었나???

5. 살로몬 칼리버 M
그리고 대망의 칼리버 으하하하하 단독질주하고 끝내야지....? ㅎㅎㅎㅎ
다시 그아저씨 입찰시작... 그때부터 기분이 꽁기꽁기 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저씨 두세트 사신담서요....ㅠㅠ
그아저씨 왈, "무한경쟁시대에 그런게 어딨어요~?"
아눼..... 아저씨 다가지고 가세요~ 20까지 불렀다가 포기했습니다.
대략 렌탈급 반딩쓰시는 부인께 선물 하려고 했는데.... 20이상은 무리였던 것이 였던 것이... 것이... 췟...
결국 21에 낙찰하시고 전부 쓸어 담으셨어요~

마지막으로 직원분께 소심하게 질문합니다....
"립텍을 낚시였던 것입니까!!?"
직원분왈, "여러 사람에거 기회가 돌아가도록 다음주에 진행합니다.""사람이 없으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저, "아 눼~~~" 잉??? 잉?? 근데 여러사람??? 한사람이 독식했는데??

적당히 분한 마음 감추고 다시 한번 여쭤 봅니다~
K2 WWW 있나요???
네 품절입니다 고객님~ 아...ㅠㅠ 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 데크도 울었습니다...
다른샵 들리려고 했는데... 와이프님 전화 옵니다..."조금만 더늦음 니 저녁은 없다!!"

 
오늘 다시 가서 WWW나 사야겠어요~ 바인딩은 허리테인~ 어부인 허락 받았습니다~ 헤헤
립텍은 다음주에 한다고 했구요~ 도전 하실분은 가보셔요~ 다음주에는 인당 한세트만 하는걸로
하기로 했어요~ 몇몇분 항의가 통한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