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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페트롤님이 지켜준건가요..
2/23일 토요일 주간 지산입니다.
이상하게 사람없어서 빙판인가 싶어서 5번슬로프만 타다가, 사람들이 거슬린다며? 친구가 6번 슬롭에서타자고 제안. ( 타본결과 위에는 완전 설탕 아래는 완전 감자밭이라고 할까요,,)
6번 슬롭을 타다보니, 너무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지라...(계란한판으로 인한 후유증,...ㅠ)
친구는 씽하니 가버리고 저는 뒤에서 보면 문어선생님 장가?가는 포즈로 스물스물 넘어오다 쉬고를 반복하고있는데.
아무도 없는걸 확인했었는데 뒤에 누군가의 인기척!
돌아보니 패트롤님이 저를 주시하면서 뒤에서 오고계시더라구요,. - -아무도 없는 슬롭이였지만. 진로를 방해하는 느낌이 들어 멈춰서 비켜드렸더니. 같이 멈추시고 또 스물스물탔더니. 같이 뒤에 따라오시더라구요..
2번정도 반복하고 나서야 알았어요..
절 지켜주고 계시다는걸?.;;;;;
초급자가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상태인줄아셨나;; 뒤에서 오는 따가운레이저에 부담을느껴 그냥 전력을 다해 내려왔네요-... 그러니까 바로 저를 추월해서 쿨하게 뒷테만을 남겨주고 떠나가신 패트롤님...
단지 힘들어서 쉬고싶었을뿐인데...부담스러워서 전력질주했네요/// 체력방전..
앞에서 기다리던 친구가 못타는척 계속 눈빛을 보내지 그랬냐고 하던데, 그러기엔 고글안에 지쳐있던 제 다크들이 ...쩜쩜..
검은색 미러광과 뒤에 해를 등진 광채만이 그때의 마음속에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