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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웨이크업후 한의원 상담하러 가는길
지하철을 탔는데 옆자리 할머니께서

핸드폰을 품속에 꼭꼭!!! 숨기시고 dmb시청을 하시면서..
"아까 어떤 못~~~쉥긴 30대 남자놈이(그 할머니의 표현이^^;) 이거본다고 혼냈어!!" 하시면서 저한테만 살짝 보여주시는데 대통령취임식 영상이었어요

또 혼날까봐 가리고 보신다면서..
그런 x노무새끼가 없다면서ㅡㅡ; 그게 대한민국 국민이야?? 하면서.. 혼나서 억울하신 울분을 저에게 하소연(?)비슷하게 하심

그래서 저는 "그 분은 다른후보 찍으셔서 속상해서 그랬~나봐요~ 사표가됐든 안됐든 정치에 관심 가져야하는게..할머니말씀이 맞아요^^;"식으로 맞장구를..

그랬더니 할머니 저보구 하시는말,
"열심히 커서 학생두 나중에 이렇게 훌륭한 대통령돼~ 알았지??"

짧은 대화후 여전히 핸드폰 품속에 꽁꽁 숨긴채 dmb로 몰래 취임식 연설 시청중이시던 할머니..

문제는 핸드폰은 안보이게 잘 숨기셨는데
소리가 지하철 안내방송 소리보다 더 컸다는 점~

금토일월 벼락치기보딩후 드디어 담시즌 베이스를 결정했어요..
어깨가남아날것같지 않으니 담시즌엔 꼭 정착해서 실력 쑥쑥쑥 늘려야지~~^^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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