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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착하고 순하고...그야말로 천사같은 그녀에 대한 유일한 불만이..

함께 보드를 즐기지 못하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4, 5년을 스키장에는 눈길도 주시지 않던 그녀가 말입니다.

 

시즌 막바지인 오늘..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스키장.. 나도 가 볼까..?"

 

아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들은 것인가.

 

잘못 들은 것은 아니겠지.

 

 

아아.. 어떻게 준비를..

 

오...올 시즌 매장을 지나가며 항상 그리고 봐두었던 빌라봉 하얀 패딩과 진스타일의 바지부터 매장에 달려가 사드려야..

드래곤 고글에 하얀 스미스 헬멧... 스티커도 사다가 붙여 줘야지..

살로몬 키아나 부츠 재고도 있던 거 같은데.. 당장 주문을..

 

 

아아.. 경배하겠나이다...

 

슬롭에서 저를 즈려 밟으소서.....

 

 

 

리프트를 타며 츄러스 하나를 다정히 서로의 입에 문 사진을 헝글에 올리면 나는 영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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