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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시간은 정자의 인간적 외로움에 대해서 탐구해 보는 시간으로써...
아 요즘 왜케 신세한탄을 하지
아니다 사실 이건 신세 한탄이라기보다 좃같은 내 인생을 매개로 인간의 삶이라는 것에 대한
보편적이고 총체적인 연구를 해 보고 그것이 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고 또 그것이 정말 재미있고 그리고 대단하고
또 엄청나서 마치 럭셔리하고 러블리한 아름다운 인생의 묘미를 되찾게 해주는 에퉤퉤!!!
다 집어 치우고 그냥뭐 최승자 시인의 방법적 회의 그런 것처럼 그럴싸한 걸로 알아서 받아먹어 주시길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갑니다
제가 왜 존나 외롭냐구요?
그야...
여친이 없어서 그런다 씹세들아
는 회이크고요
음... 여러분은 혹시 모든 사람이 미친사람처럼 느껴진 적이 있으신가요?
전 가끔 모든 사람이 미친사람처럼 보이진 않지만 미친사람처럼 두렵긴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을 갖고 있어요 왜냐믄 사람은 제각각 살아온 역사가 다르기 때문이져
그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을 모두 드러내고 산다면 우리는 월화수목금토일 일이삼사오유월 맨날맨날 박터지는 싸움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존나구 얄팍하게 타협을 하죠 자기 자신의 본성을 죽여 없애고 타인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정말 씹쎄끼들이죠?ㅎㅎ
근데 이게 안되는 새끼들이 꼭 있읍니다 저같은 세끼들 말이죠 난 정말 개세끼야
그럼 존나 자기 자신을 죽여 없애서 타인과 똑같은 얼굴을 하게 된 좀비새끼들은 완연한 자아를 순수하게 보존하고 있는 절 향해
마구 손가락질 하면서 타인과 타협하기 위해 걷어차버린 "본연의 자아" 라는 것에 대한 질투심을 마구마구 표출합니다
제말은 그러니까 이게 진짜 개세끼들이라는 거죠
왜냐면 인생은 존나 아름답고 찬란한데 저런 발발이만도 못한 천하의 역적들이 세상에 득실득실 하니까
너무 짜증이 나서 그래서 맨날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다가 허파에 빵꾸가 나고
막 기침을 하고 젊은 시인이 가래를 뱉고 트래비스가 나쁜놈들을 막 쏴죽이고
그러는거 아닙니까!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다구요?
답답해서 증말
뭔 얘기를 할 수가 있어야지 다 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