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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결혼 3년차구요~

제가 갖 결혼 했을때~

회사 회식에서 그 직원이랑 저랑 같은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저보고 하는 말이.. 결혼을 왜 했냐고 하더군요.

뭐 돌려 말하는 것도 아니고 직설적으로

"결혼을 왜 했어요?"

 

나이도 저보다 5살이상 더 많은 한 서른 후반의 직원이 저렇게 말을 하니 순간 너무도 황당한 질문에 좀 당황했었는데요.

이어서 하는 얘기가 정말 ㅋ

"아니~ 지금 결혼한 사람보다 더 예쁘고 좋은 사람이 나타날줄 어떻게 알고  지금 그사람과 결혼을 하나요? 세상에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이얘길 딱 들었을때 너무 황당해서 무슨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이유가 내가 결혼 한 사람이 모자르다라고 들리기도 하고 상당히 불쾌했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정신을 차라고 제가 딱 한마디 했습니다.

결혼은 이것저것 따지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결심할 당시의 이여자다 하는 그 느낌... 말로 설명할수 없는 그런 느낌이 있다. 그런 느낌을 느낄 날이 아마 올것이다'

뭐 이런 비슷한 말을 했던거 같은데요...

 

그렇게 얘기한 사람이 얼마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부의 외모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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