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헝글에서는 헬멧이 논쟁의 주된 꺼리이긴 합니다.

 

지난글을 살펴보니 2010년에 헬멧의무화 관련 글이 있는데 반대도 만만치 않더군요

 

요즘에는 어떻게 바뀌었나 궁금하기도 하고요

 

요즘들어서 스키장에서의 충돌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드 , 스키 레져인구가 많이 늘어나기도 했구요

 

물론 자기 혼자 타다가 자기 혼자 다치는것에 대해서는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충돌시는 문제가 다르죠

 

한명은 구피 , 한명은 레귤러

 

서로 힐턴으로 상대방을 보지 못하고 정면충돌

 

한명은 헬멧 , 한명은 비니

 

과실비율은 50:50

 

불행하게도 그날 상당한 강설이라

 

한명은 뇌출혈 , 한명은 눈털고 있어났습니다.

 

과실비율이 5:5 이면

 

상대방의 치료비를 반 부담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뇌출혈로 인한 뇌수술비가 2천만원 나왔다고 한다면

 

눈털고 일어난 사람은 1천만원을 부담해야 겠죠

 

이경우 헬멧 쓴사람도 아픈척 드러누울수 밖에 없습니다.

 

교통사고에서 보듯이 자기만 손해를 볼수 없기 때문입니다.

 

뭐 비약이라고 말씀하실분도 있겠지만

 

이건 어느 스키장에서나 일어날수 일 입니다.

헬멧 의무화는 본인의 안전과 상대방의 안전 그리고 불필요한 가해자를 양성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스키장 헬멧 의무화는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엮인글 :

OhLove~

2013.03.26 14:06:23
*.166.137.190

간단하게 생각해서 수영장에 수영모 쓰는거 같이 의무화 하는게 훨씬 좋을거 같은데요 그리 복잡한 문제도 아니고...


다치는 사람이 많은 운동이니 헬멧 의무화는 찬성입니다.



병아리삐약♥

2013.03.26 23:07:58
*.7.10.45

근데 헬멧 의무화하면 보드 처음 타러 가는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타러가는데 헬멧 사기도 그렇고 빌리기도 찝찝하고..그러다보면 흥미 붙이기 힘들수도... 걍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

일정 경사도의 슬로프 이상에서는 헬멧 착용하기 이런거는 괜찮을듯?

leeho730

2013.03.27 06:48:29
*.62.204.77

뭐랄까... 뭐든지 균형이 있는 것 같네요....


의무화를 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점과 단점...


이를테면... 바이크처럼 풀 보디 아머 및 풀페이스 헬멧을 하면 부상이 상당히 줄겠죠...


특히 누구랑 부딪쳐도 무섭지 않죠....


그것을 스키장이나 스키강사협회에서 의무화 하도록 적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었일까요...


헬멧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용함으로써 분명 이득이 될 것이나... 뭔가 이유가 있어


스키장마다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뭐... 스키장이 하지 않는 이유는... 상업적 이유겠지요...


헬멧 안쓰는 손님들에게 오지 말라는 소리니까요... 근데... 스키장은 손님들을 더 유치해야 하니까요...


헬멧을 쓰면 좋고, 전 항상 씁니다만...  그렇다고 일년에 며칠 관광보딩하는 제 친구나 친척들에게


헬멧을 사라고 말하긴 좀 뭐하죠.... 빌여주는 곳도 있어 빌리라고는 하지만 보통 안빌린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북미 스키장 같은 곳은... 리쉬코드를 의무화하는 곳이 있죠... 헬멧보다는...

윤쟈

2013.03.27 08:19:31
*.223.3.14

개인적으론 헬멧 착용 했으면 좋겠어요.

처음 스키장 오고 몇 번 안오는 분들이 헬멧을 구매하긴 힘들지만..  대명에서 대여 부츠에 시행하던 그런 위생 덧신처럼 헬멧에도 그런 위생 내피(?) 같은 대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지요.

보호장비는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한 번을 위해 보험 가입하잖아요?

이래라 저래라 강요 할 수는 없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머리 깨지고 헬멧 착용하는 것 보다 낫잖아요.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상대방의 안전을 위해서도.

익스트림스포츠를 좀 더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선 되도록 보호장비 착용은 하셨음 합니다.

전 헬멧 착용 만족합니다~ 제 머리는 소중하니까요.

미X토끼

2013.03.27 09:25:35
*.124.106.142

추천
0
비추천
-1

허~연 슬로프위에 수박좔좔 흘러봐야


아~ 핼맷쓸걸하지..



노출광

2013.03.27 13:23:42
*.156.92.49

수박 좔좔... 말은 쉽게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런 표현 싫어합니다.  바이크 라이더 이기도 해서  사망 소식 종종 듣거든요)

현실은...  음...     80키로도 안나오는 보드를 눈위에서 타면서...무슨 오버를...    

 

데미지를 줄이자는 의미면 이해갑니다...        

 

 

 

이렇게 쫄면서... 보드는 왜 타요?  

 

 

바이크 200키로 가까이 쏘면서 플라스틱 반모 씁니다... 법적으로도 문제없습니다... (생각해보니 보드 탈때 보호대를 더 많이 하는군요)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풀페이스 핼멧에 전신슈트를 입어야겠죠... 

뭐, 그래도 자동차랑 부딪히면 즉사지만...   2,3차 사고로 연결되는 경우는 허다하니...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는것을...   호들갑 떨면서...   죽을것처럼 오버하면... 

 

좀 ... 웃겨요...  뭐 그리 위험한 스포츠라구... .  수박 좔좔이라고... . 초딩 협박하듯... .

 

 

사슴보더

2013.03.29 22:09:52
*.216.37.201

바이크던 보드던 스키던 위험한건 똑같습니다.

80키로로가서 충돌하던 200키로로가서 충돌하건

몸에가해지는 충격은 정상인이 버틸만큼 약하지않죠

뭐그리위험한스포츠냐구요? 매년 수도없는사망자 발생합니다.

사망자대부분은 헬멧 미착용자입니다. 오토바이도 똑같죠.

오토바이도 사망사고보면 헬멧 미착용자많습니다.

글쓴이가 전달하고자하는취지는 스키장에서 안전하게

타는것도 중요하지만 헬멧착용으로인해 만약의 사고를

예방하자는거죠.

노출광

2013.03.30 09:19:29
*.156.92.49

핼멧이나 보호대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에요... 헬맷쓰기 캠페인 또는 보호대 착용을 위한 캠페인엔 찬성합니다.

다만,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은것에 대해...  욕을 하고 비난을 하는것은 잘못되지 않았냐?   말씀드린것입니다.  

 

그리고 바이크에 대한 고정관념 있으신거 같은데요...  동호회에 핼멧 미착용하면 단체 라이딩 불가한 경우 많습니다.

중,고딩들 125cc 이하 바이크들 타면서 핼멧 안쓰는건...  바이크 문화의 수준 자체를 이해 못하는 아이들이구요... 

 

여기서 중요한것...   

바이크 헬맷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으며...  장비를 잘 안사는 저 조차 5개의 바이크 헬맷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즐겨 쓰는것은 플라스틱 반모이며.... 방어력은 ' 0 '이죠...  그저 바람을 가장 많이 느끼기 위해 그리고 법적으로 안걸리기 위해 쓰는것이죠...  

 

이것에 대해 남이 잘잘못을 따질 수 있겠습니까?     전 법을 어긴게 아닙니다. 

다만, 방어력은 ' 0 '   ... 사고시 상대적으로 위험합니다... 안 쓴거나 마찬가지 이니까요...

 

 

마찬가지로 ...보드 헬맷은 의무화 되거나 강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그런데 그것을 남이 옳고 그름을 말하거나 비난하는게 옳습니까?   

 

 

말씀대로 사고시 데미지를 줄이기 위한 정도의 캠페인엔 찬성합니다... (헬맷으로 사고를 예방할 순 없죠. )

저도 보드 탈 때  헬맷과 상체보호대를 하니까요...

 

그러나 현재 의무화 되지 않은것을 가지고...  욕하거나 비난하는 행위는 분명히 잘못된거 아닐까요?      

야수파

2013.03.30 12:12:57
*.197.195.110

상식  의무 도덕 정의 이런것들보다 법은 좁은부분만  강제합니다 법이 도덕이나 정의 이런것까지 커버해버리면 너무 삭막해질테니까요..  법적으로 의무화되지않은것을 비난하지마라.. 반은  맞고 반을 틀리겠네요.. 중요한건 헬렛의무화에 동의하신다는것아닌가요..?

노출광

2013.03.30 16:29:11
*.156.92.49

야수파//

 

음... 1과 2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씀이시라면  ...전 의무화에 동의하지 않아요. 

왜냐면, 쓰고 싶을때 쓰고 ...벗고 싶을때 벗고 싶기 때문입니다. 즉, 남이 쓰고 벗는것에 대해 관심 없습니다. 

 

즉, 지금 제가 헬맷과  상체보호대를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남의 다른 선택 또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말씀하신대로 법이 강제하는 부분은 좁습니다.  왜냐면 인간의 문화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것만 보완되고 또는 만들어 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사회속에서 굳이 법적으로 강제하지 않더라도 상식, 도덕적으로 요구되는것이 더 광범위한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보드장에서의 헬맷의무화란것은 법적강제도 아닐 뿐더러...  상식, 의무, 도덕속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찬반론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님의 말씀대로 법적으로 의무되지않은것을 비난하지 마라는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말씀을 하시려면...

차라리 어른공경을 예로 들면 될거 같습니다.  상식적 도덕적으로 충분히 설명되니까요... 

 

 

 

결론적으로... 찬반론이 여전히 존재하고 의무화되지 않은것에 대한 비난을...  정당화하는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님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개인 삶의 정답은 자신에게 있는것이고... 그 책임 또한 자신이 지는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쓰시고 싶으시면 쓰시고  캠페인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하시면 됩니다.

다만, 또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강제하거나  비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비록, 제가 헬맷과 상체보호대를 한다 할지라도... 저는 그것에 동참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 분들의 생각 또한 존중하니까요... 

 

 

 

저는요... 1 또는 2가 옳다 생각지 않아요... 

그러나 굳이 법적으로 정해지지도 않은것에 대해...  비난을 정당화 하신다면...  저는 자유를 선택하겠습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만다...    에  1표 던지고 싶네요...

 

야수파

2013.03.30 23:24:11
*.236.211.227

오토바이 헬멧이나 안전띠도  20년전처럼   법제화전이라면  법제화에 반대하실건가요...?   필요성은 인정하나 개인의 자유를 위해서요..?

 

필요하긴한데 아직법제화전이므로 비난해선안된다 백프로동감합니다  제가반만맞고반은틀리다고이야기한건  법이없으니 비난해선안된다라는 말 자체 엿습니다   법망 교묘히피해서 반칙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다시말하지만..헬멧안쓴다고 비난할생각은 없습니다   . 핵심은..오토바이   핼멧이나 안전띠처럼 많은사람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것이니.. 법제화하는게 좋지않겠나..였습니다.

 

 

 

 

노출광

2013.03.31 12:41:48
*.156.92.49

대부분의 말씀 동감합니다. 

 

특히 ,필요성에 의한 법제화란 말씀은 더욱요... 

 

 

 

그리고 반칙...  택시 기사님들 대부분 안전벨트 제대로 안합니다.

심지어는 손님에게까지 답답할테니 하지 말라고 하는분도 계시죠...   뭐, 법과 의무란 이런 관계죠 ... 안들키면 장땡...    

 

아실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조만간 고속도로에 바이크 통행이 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과의 fta에 750cc 이상 고속도로 통행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바이크 정기검사, 커스텀 단속, 주차단속등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양국의 이익관계에 따라... 국민의 정서에 따라 미뤄질 수도 있겠죠. 

 

즉, 안전을 위해 바이크의 고속도로 통행을 허용하는건 아닙니다.... 그들의 이익관계가 중요할 뿐...  give & take...   

 

그리고 반칙... 제가 바이크 탈 때... 플라스틱 반모 쪼가리 쓰는거... 

안전을 위해 헬맷을 쓰자는 취지에 맞지않습니다...  그러나 법적으론 문제 없죠.  

 법이란 늘 이따위죠... 아는 만큼 빠져나갈 수 있는...  

 

 

 

다시 돌아와...

님이 말씀하신대로 ...  안전을 위해선 헬맷의무화 뿐만 아니라... 상체보호대 의무화도 할 수 있겠죠... 

음...  원하지 않는 사람에겐 구속이 될테죠...  특히, 두꺼운 상체보호대란... 아시잖아요?  

 

 

법제화란 이런거죠...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헬맷이나 상체보호대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착용하는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의무가 되면...  구속이 됩니다... 반드시...  

전 이걸 원하진 않아요...      

 

머리카락 좀 날리면서...  자유롭게 달려보겠다는 욕망...   전 이해합니다... 

 

예전에 바이크 사고 후유증으로... 몸을 기울여 커브를 틀지 못할때가 있었어요...  커브 틀때마다 자꾸 밖으로 튕겨 나가니 더 위험했어요... 

바이크엔 먼지가 쌓여가고...  점점 포기하게 되었죠...  나이가 되었으니 차가 더 낫다고 정당화를 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죠.  

태풍이 오던 어느 날 새벽...  이렇게 쫌스럽게 평생을 정당화하며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짜잖아요?    나이를 이유로,   차를 이유로... 피하는건....  진짜 짜증나는 일이죠... 

사실은... 사고 후유증의 트라우마 때문에... 피하는걸... 나 스스로는 알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태풍이 오는 새벽에 바이크 키를 꽂고  사고났던 그 지점으로 엑셀을 감았습니다... 쎄게... 매우 쎄게... 

앞도 잘 보이지 않았고... 노면은 매우 미끄러웠고...  비때문에 얼굴은 매우 따갑더군요... 

아, 이때도 플라스틱 쪼가리 반모만 썼고... 보호장구는 없었습니다.  

그 지점을 통과해서 돌아오는 길에... 속도를 늦추면서 여유롭게 달리면서... 막 웃었어요...   그래, 이거다...    이게 진짜다....  

쫄아서 나 자신을 정당화하며 살지말자... 평생을 트라우마에 쫓기며 살지말자...      

 

음... 

 

 

지금도 미국에선  헬맷따위 잘 안쓰는 사람들 많아요...  많아도 너무 많죠...  hog족들은 더욱...

바이크를 타는 이유가 뭘까?   음...  모르겠어요...  

4바퀴의 안정성을 버리고..  굳이 2바퀴의 불안정성을 택하는 이유는 뭘까?    

음... 모르겠어요..  

 

때론,  논리와 이성을 떠난...  가슴속의 불덩이때문에 움직일때가 있는거 같아요... 

바이크가 그래요... 

 

그리고 보드도...  

   

 

 

뭐,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헛소리 주절주절 댔어요...   음... 술이 덜깼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주여

2013.08.30 01:09:30
*.62.163.103

이분~ 신고해야겠어요~ 200키로라니ㄷㄷㄷ

수아지

2013.03.27 11:26:12
*.234.201.193

선택이 아닌 필수가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시즌 두번의 큰 충돌사고가 있었지만

다 후미추돌사고...헬멧이 저를 살렸어요


노출광

2013.03.27 13:26:30
*.156.92.49

 필수가 되면... 음...  필수 아닌 스키장을 가야겠어요...     

 

 

개인적으론 핼멧에 상체보호대를 착용합니다만...   (데미지가 싫어요 ㅜㅡ)  

 

근데, 또 햇빛이 아름다운 날엔...  보호대 없이...  바람을 느끼고 싶은 날도 있거든요...    

 

 

 

용평보더40

2013.03.31 12:57:51
*.95.240.244

추천
0
비추천
-1

쌀방 과실이면 자기부상은 자기가 한다면 본인이 헬멧을쓰겟죠

leeho730

2013.03.31 17:07:22
*.62.204.77

추천
0
비추천
-1

그쵸... 50/50 이면 자기 부상은 자기가 책임지도록...

따지지마

2013.03.31 16:05:20
*.214.61.205

이런거 까지 법제화 시키면

나중에는 리프탈때 보드 무조건 착용도 법제화 얘기 나오겠네요..

헬멧 착용이 중요하긴 하나 강제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보더들의로망

2013.04.06 15:58:12
*.153.219.122

모든 법들이 강제조항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처음에 법제화 시킨다면 말들이 많겠지만 결국엔 수그러 들고

 

당연시 될것입니다.

 

누구를 위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과 직결 된 것이니 의무화 되었으면 합니다.^^

백만송이장미를

2013.04.06 19:44:07
*.40.88.222

추천
1
비추천
0

당사자 본인에게만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제재하는 법은 없습니다, 있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범국가적 차원에서 손실이 크거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다면 예외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자동차 안전띠 착용이나 오토바이 헬멧 착용 등의 경우처럼

미착용으로 인한 자신의 피해가, 과실비율에 따라서 사고 상대방에게도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법으로 정해서 의무화가 시행된 것일 겁니다

스키, 보드 인구도 증가하고 있고, 그로인해서 사고도 증가하게 된다면 ㅡ 헬멧 미착용으로 인한 피해가 사고 상대방에게 전가되는 경우가 증가한다면? ㅡ 스키장에서의 헬멧 착용 의무화에 대한 법률의 입법안이,, 몇년 후가 될지 몇십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회에 상정될 날이 올 수도 있겠네요

그 시기를 앞당겼으면 하시는 분들은 그 의견을 수렴해서 입법안을 청원할 수도 있겠지요

leeho730

2013.04.07 05:06:10
*.62.204.77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사실 법은 당사자 본인에게 생명의 피해를 입히는 몇몇 행위도 제제해요. 헬멧/안전벨트 미착용, 자살이 위법인게 좋은 예이죠. 물론 네덜란드 같은 몇몇 국가에서는 안락사가 합법이지만요.

국가적으로는, 사회주의적인 의료시스템 (최소한 중상 이상에 국가가 치료비를 부담하는 제도)  를 채택한 몇몇 유럽 국가에게 있어서는 헬멧과 안전벨트는 국가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도 좋지만요.... 심지어 호주처럼 자전거에도 헬멧착용을 의무화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얼마나 한 인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자유를 훼손하는게 국가 혹은 본인의 재정을 줄이기 위해서 정당화 될 수 있는지 등 문제에서 적절한 균형이 필요한 거겠지요. 


예를 들자면... 뉴질랜드란 국가는 자국민들을 상대로 범국민적 사고 의료보험을 시행합니다. 그러므로 스키장에서 일어난 사고에 관련해서는 100% 정부가 치료비를 보상하죠. 그런데 이런 나라에서도 아직까지 헬멧이나 손목보호대는 의무화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손목 보호대에 관해서는 홍보활동까지 하지만 법제화까진 안 했죠 (보딩에선 머리보다 손목이 더 자주 다칩니다). 헬멧과 손목보호대를 의무화하면 재정이 많이 절약됨에도 불구하구요...


예전에는 차에서 안전벨트, 바이크에서 헬멧 착용이 의무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법으로 의무이죠.  웨이크보딩에서도 구명조끼는 의무이죠...

일단, 자주 생명이 위협받지 않는 이상 법제화는 과한 제제란 느낌은 있습니다만...

뭐 백컨추리 라이딩에 에어백 필수라면 좀 그렇지만요... 에어백 있는 가방은 최소 75만원이니...


그래도 50/50 과실이면 각자 알아서 책임지라고 한다면 헬멧 쓰는 건 늘겠지요....

자기 안전이라기 보단 과태료 물거나 자기 돈 나가는 게 체감적으로 더 싫은 게 인간이겠지요 ㅎㅎ

excho

2013.04.08 15:10:01
*.234.217.110

본문 내용에 헬멧을 착용한 사람과 착용하지 않은 사람과의 충돌로 헬멧을 착용한 사람이 


손해를 보았다라는 내용을 언급하고 나서 마지막에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의무화를 하자라고 되어있네요.


그냥 본인이 손해 보기 싫으니 너도 썼으면 좋겠는데 이거 쓰자고 해봤자 별로 소용 없고 간혹 올라오는 


이런 사례들을 보면 나도 혹시 뒤집어 쓸지 모르니 강제로 쓰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내용으로 보여집니다. 


이 얼마나 이기적인 마인드인가요? 한국 스키장에서 처럼 서로 조금이라도 충돌 있으면 서로 손해볼까봐 


스키장에 드러누워서 안일어나고 데크 까진거 가지고 돈물어달라 하고 쫀쫀하게 구는 곳도 없을겁니다. 


그냥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잘 이용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기본적인 시야 확보도 되지 않아서 구피랑 레귤러


의 충돌이라니 이 얼마나 황당한 사고인가요? 



카빙하고싶어요

2013.04.16 15:06:36
*.145.140.151

구피랑 레귤러랑 부딪치는 일이 정말 드문일인가요? 사람 눈이 360도를 커버할수 없는 이상 사각은 분명이 존재합니다.

힐턴으로 내려가고 있는상태에서 뒷쪽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을 님은 볼 수 있나요? 이런일 정말 황당한 사고인가요?

스키장에서 항상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중에 하나입니다. 요즘 스키장에서 사고가 일어나면 말바꾸기 , 잠수타기

고소한다 어쩐다에 , 험한말들이 왔다갔다하는것이 현실입니다.

더구나 헬멧까지 쓰지 않아서 자기에게 피해가 온다면 이건 교통사고 처럼 안다친 사람도 병원가서 입원할겁니다.

그런 서로간의 손해와 시간낭비를 줄이자는 취지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스키장에 CCTV가 설치되지 않아서 잘잘못이 제대로 가려지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고

소송까지 갔을때 법원에서도 보호대 미착용에 대한 과실비율이 정해지지 않고

스키장의 레저인구가 계속해서 늘어간다면 지금의 교통사고처럼 가짜환자와 서로간의 시시비비 따지기 및

시간낭비는 더더욱 심해질것입니다.

헬멧은 최소한입니다. 부상발생시 가장 치명적이고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상중에 하나입니다.

나의 자유를 위해서 타인에게 피해가 가던 말던 나의 자유를 누리고 싶다는것도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본문의 내용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넘어지거나 , 턴을 제대로 못해서 리프트 기둥에 부딪치거나 , 충돌시 헬멧 및 보호대 착용으로

자기 자신이 덜 다칠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충돌시 과실비율은 둘째 치고 말입니다.

정작 사고가 나기전까지는 헬멧 및 보호대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excho

2013.04.19 15:15:09
*.234.217.110

그정도 시야 확보가 안된다면 충분히 확보가 되는곳에서 타는걸 권장해드리고 싶네요 


설마 보드 타실때 시야 확보 안하시고 타시나요? 시야 확보도 안될만한 슬로프에서 


다칠만큼 속도를 내면서 타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360도를 전부 커버할필요는 없습니다. 


설마 운전하실때 360도 커버가 안되서 사고가 나신다고 하실껀가요? 구피와 레귤러가 부딫치는 이유는


충분한 시야확보미숙, 부주의 좁은 슬로프에 너무 많은 인구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시야확보 


못해 구피와 레귤러가 부딪치는것 보이지 않는 기둥과 충돌을 한다니 얼마나 기본적인걸 


안지키고 타는지 상상도 되지 않네요. 초반에 정확하게 배우고 본인이 기본적인것만 잘 


지키다면 헬멧없이도 충분히 다치지 않고 탈수 있습니다. 그리고 헬멧을 착용하자는 취지는


본인의 몸을 지키자가 아니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가 그 주된 주장 같습니다만. 


보호장구의 착용이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건강한 레져활동을 위해서의 자발적 착용은 찬성입니다.


너구리굴

2013.07.08 22:23:41
*.121.11.47

주여

2013.08.30 01:08:05
*.62.163.103

내가 아무리 방어운전을 해도 사고날땐 납니다 레이싱선수도 사고날때 있어요~ 트집잡기는 좋은 토론의 자세가 아닙니다~

Tj_jin

2013.04.09 10:37:33
*.187.124.215

추천
2
비추천
0

도보시에도 발생치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헬멧쓰고,

업무중에도 발생치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헬멧쓰고,

수면시에도 발생치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헬멧쓰고...

일방적인 규정을 적용한다면 극단적인 조치라고 밖에 할 수 없을거 같네요.

 

스키장에서의 헬멧은 파크에서 의무화 할 정도면 될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도 되나요? 이런 논의 별로네요.

(다른 사람을 구속하는 규정은 자유의지에 반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만.)

leeho730

2013.04.10 19:07:45
*.62.204.77

저도 구속보다는.... 자유를 주고 불상사시 본인에게 책임을 물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외국에선 백컨추리 라이딩시 항상 명시합니다:


"백컨추리 라이딩 해도 되지만 구조시 구조비용은 본인이 물어야 함"


구조비용은 몇백~몇천까지 하고, 또한 악천후시에는 본인의 생명은 물론이고 구조 인원들의 생명까지 

위협받게 되죠...


헬멧도, 쓰던 안쓰던 본인의 자유지만 사고시 헬멧을 썼을 때와 쓰지 않았을 때를 가상적으로 비교해 사고의 경중 및 책임보상을 논의할 때 헬멧을 안 쓴 사람에게 사고 보상에 책임을 일정하게 물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사고처럼 둘 다 50/50 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는데 헬멧을 안 쓴 사람이 더 큰 부상을 입었을때, 헬멧을 써서 자신을 보호한 사람이 헬멧을 안 쓴 사람 때문에 더 큰 보상을 해 줘야 한다는 것도 형평성이 안 맞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교통사고시, 50/50 잘못으로 사고가 났는데 어떤 사람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서 더 큰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더 큰 부상이 일어난 책임을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쪽이 알아서 물어야 하죠. 헬멧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식으로 보면... 모든 사람이 과속하지 않게 자동차의 최고속도를 120으로 법적으로 강제해서 차가 시속 120이상 못 내도록 출고시 만들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는 자유에 반하므로, 자동차의 속력을 180~350까지 내게 만들지만 속도위반시 과태료/면허정지/형사처벌 및 과속으로 사고유발시 더 큰 책임을 물게 하는 게 지금의 법이지요...


자유란 권리를 주되, 자유에 대한 책임도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노출광

2013.04.11 14:19:27
*.156.92.49

'죄형법정주의' 라고 있어요...  법에 없으면 죄도 없다...   즉,  헬맷을 쓰건 말건...  남이 뭐라할 사안이 아닌겁니다.  이건 너무 당연한거에요...  따질 필요도 없는... 

 

법이란 문화의 변화에 따라...즉,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고 보완됩니다.

님이 말씀하신 자동차 과속에 의한 사고유발 가능성과 그 피해의 확산에 따른 정당성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서 법으로 만들어 진거죠... 

 

그리고 자유에 대한 책임에 의한 제한은 최소한으로 한다...    인간의 공공복리나 공익을  목적으로만 정당성을 띄게 됩니다...  '최소한'    무조건 '최소한' 으로...자유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건 원론적인 시각...  

 

 

그러나 반대로... 이번 fta로 750cc 이상 바이크들이 고속도로 통행하도록 합의한거... (물론, 미국 바이크 회사의 제소와 우리 국민의 정서가 문제가 되겠죠. 정부는 부담스러우니 시간 필요하겠구요) 

 

이건... 안전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정부간의 give & take일 뿐이죠...  누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바이크에게 고속도로를 개방하겠어요?     미치지 않고서야... 

 

그리고 바이크 라이더들은 구조변경, 정기검사, 보험료 할증, 주차단속이라는... 엄청난 짐을 떠안게 됩니다...  뭐, 곧 일어날 재앙이죠... 

 

 

 

뭐, 간단하게 결론을 내자면...  

 

필요하면 법을 만들어라,   그러나 만들어 지지도 않은 법 때문에... 다른 사람이 비난을 받는것은 부당하다... 

 

 

 

 

있죠... 오지랖 넓은 사람들은  헬맷 의무화 이후에...   상체 보호대 의무화 손목 보호대 의무화...

그리곤 풀슈트 의무화 까지 주장 할 가능성도 있어요...

 

당연히 정당성은 있어요...  보호대를 많이 할수록... 더 안전해 지죠...    맞잖아요?    

 

 

 

그러나...

 

정말 행복하시겠습니까?  

 

 

 

 

 

저는요... 바이크 200키로 가까이 땡기면서... 보호 전혀 안되는... 플라스틱 쪼가리 반모랑 낡은 가죽장갑이 저의 보호장구의 전부입니다...  

 

그런데도 법적으론 안걸려요...      

 

 

그리고 자동차 속도제한 어쩌고 하지만...  카메라 없는 곳에선 300키로 땡겨도 문제 없어요...  아닌가요?  

 

 

음... 

 

 

 

 

 

보드 탈 때... 안전을 위해...  더 완벽한 안전을 위해... 

 

보호대 풀슈트 의무화 할까요?  

  

 

괜찮으시겠습니까?   

 

 

 

 

음... 겨울에 땀띠 나겠다... ㅜㅡ  

 

 

leeho730

2013.04.11 18:05:30
*.62.204.77

저야 풀슈트가 있으니 차라면 차야죠.... 요즘 보딩때 보호 조끼를 입을까 생각중입니다... 


엉덩이 보호대, 헬멧, 손목가드는 항상 차죠...


저는 평생 3번의 작은 교통사고를 내었는데, 전 제 과실을 100% 인정해서 제가 다 물었다는...


카메라가 있던 없던 전 항상 정속주행을 한다는.... 덕분에 11년이 넘게 딱지 떼인 적이 없다는....


오토바이를 몰 떼에도 항상 풀슈트 입습니다... 땀 나기는 하지만 의외로 시원하고 탈 때에는 별로 


더운 줄 모르고 (바깥 온도가 50도가 될 때에도... 탈 때는 잘 모르겠더군요....)  제 몸은 소중하다는....



그렇다고 손목 보호대, 헬멧을 의무화 하자는 것에는 그닥이라는....


제 주장은 어디까지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 그에 따른 


부상에 관한 것은 개인의 자유에 따른 책임이라는 거니까요... 물론 자신이 피해자이면 예외이죠...


아직까지 보드/스키에서 헬멧을 씀으로써 인해 극심한 부상/사망을 줄이는 효과와,


개인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에서... 아직까진 개인의 자유를 훼손한다는 점이 높으니까요...


오토바이나 자전거처럼 생명이 위태하면 개인의 자유를 훼손하면서 헬멧을 법으로 강요하거나,


웨이크보딩처럼 익사의 가능성이 있으면 개인의 자유를 훼손하면서 구명조끼를 강제하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음... 이건 사실 한국처럼 과실을 나누는 것부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람보기니가 뒤에서 충돌해서 람보기니가 100% 잘못했는데 90/10 으로 나누어서


잘못하지도 않은 사람이 수리비 1/10 인 7천만원의 손해를 물어야 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죠...

http://news.zum.com/articles/6008595?cm=popular

(물론, 람보르기니 주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쪽으로 가 다행히 택시기사 및 회사로써는 비교적 큰 피해가 안가는 쪽으로 합의 봤지만요)





본문에서처럼 서로 충돌해서 서로가 잘못이 있으면 서로 각자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죠...


헬멧을 써서 자신을 보호한 사람이 헬멧을 쓰지 않은 사람이 헬멧을 쓰지 않음으로 인한 더 큰 부상으로 


인한 것까지 물어야 한다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죠....


이를테면 본문처럼 서로 잘못한 경우는 각자 자기 데크 수리하게 하면 되는 거죠...

누군가가 저를 뒤에서 충돌했는데 뒤에서 충돌한 사람의 데크가 300만원짜리이고 제 데크는 

30만원짜리인데 데크 두개 다 완파되었을 상황이라면

법정에서 70/30 나왔다면 피해자인 저가 오히려 99만원을 물어야 하는 큰 손해를 입는 비합리적인 일이 발생하죠....


한국의 이런 실정법이 잘못된 거 같아요.... 뭐 악법도 법이지만요...


외국처럼 어느 누가 더 잘못했느냐 얼마나 더 잘못했느냐를 따져 한쪽이 물게 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본문에서처럼 서로 잘못한 경우는 법정에서 각자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죠....

이를테면 두 차가 동시에 중앙선을 넘어서 서로 충돌한 경우는, 두 차의 주인이 각자 알아서 

자신의 차에 대한 피해만 책임지게 되는 게 더 합리적이고, 또 그렇게 하지요....

보험회사에서도 그렇게 처리합니다.

(http://www.coloradotortlaw.com/Personal-Injury/Understanding-At-Fault-Auto-Insurance.shtml)

"50/50 사고에서는, 당신의 보험회사는 당신이 입은 피해를 지불하고, 상대방이 입은 피해는 상대방의 보험회사가 지불합니다 (In a 50/50 accident, your insurance company pays for your damage, while the other driver's insurance company pays for theirs).


미국에서 스키장에서의 사고를 예로 들어 볼께요.... (www.skilaw.com).


http://www.skisafety.com/ski_collision_cases/volinn_v_dutton-07.html


아래쪽에서 스키하던 리사 볼린을 위에서 친 배리 더튼을 100% 책임을 물었죠....

누가 뒤에서 박으면 무조건 뒤에서 충돌한 사람의 책임입니다....

70/30으로 해서 뒤에서 박은 사람의 피해가 아주 크면 잘못은 뒤에서 충돌한 사람이 아주 큰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인 앞사람이 큰 돈을 내야 하는 비합리적인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서양이라고 비합리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런 면에서는 한국보단 약간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꾸벅~~ ^^;;;;

노출광

2013.04.12 12:31:05
*.156.92.49

요약하자면... 까라면 깐다는 말씀이시군요...

 

현행법은... 까지 않아도 된다는것이구요...              

 

 

그러니 헬맷 미착용에 대한  비난은 잘못되었다 봅니다...  

 

 

찬반논란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의견들은 당연히 존중하되...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은것에 대한  비난은 동의하지 못하겠어요... 비록, 저 또한 헬맷과 상체보호대를 착용한다 할지라도 말이죠...   

 

 

 

 

 

근데,  스키장에서 풀슈트 입으라고 하면... 순순히 그냥 따르실거에요?   

 

진짜로?    

 

 

최고속도가 80도 안되는 눈위에서 타는 보드...   프로 선수들도 안하는 풀슈트를...  우리 일반인에게 '강제'라...    

 

음...  또 그걸 순순히 받아들인다니...       음.... 이해가... 개인적으론 이해가 좀 안가네요...   

 

 

불합리한 법에 대한 어떠한 저항도 없이... 무조건 받아들인다는건...좀...  아닌거 같아요...  

leeho730

2013.04.12 16:51:33
*.62.204.77

아... 보더크로스 선수들은 풀슈트 입습니다... 시속 100까지도 내는데요...


보드의 속도 세계기록은 시속 200이라는... 전 80까지는 내어 보았습니다... 무섭지만 오토바이 만큼은 아니죠...


하프나 파크에서 풀슈트 입는 사람들 (아니면 최소한 오토바이용 상체 보호대) 도 종종 보입니다...


스키장에서 풀슈트 입으라면, 그리고 그것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입어야지요....


이를테면, 스키장에서 보더들에게 보드를 다리에 차고 리프트를 타라고 한다던가...


리쉬코드 의무화에 찬성입니다... 스키장에서 보더들은 출입금지라면 당연히 클레임 걸죠...



노출광님의... 논지는... 이를테면... 


"박근혜씨한테 충성해? 그럼 죽으라면 죽을 수 있어?" 란 것인데...


이런 논리전개의 문제점은... 너무 극단적인,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한 다음...


그 비현실적인 시나리오에서 나오는 결론을 현실적인 시나리오에 대입해 버린다는 점입니다...


"스키장에서 헬멧 의무화" 와 "스키장에서 풀슈트 의무화" 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다릅니다...


 스키장에서 헬멧 의무화 찬성하면 그럼 스키장에서 풀슈트 의무화도 찬성하는 것처럼 말하시는 건


흑백논리식 전개이죠...


지금 논란은 "헬멧" 의무화입니다...


비록 풀슈트 얘기가 나와서 언급하긴 했지만 엄연히 다른 토픽이죠...



그럼 헬멧으로 가서...


스키장에서 헬멧 안쓰면 스키장 리프트 안 태워 준다고 하면... 전 찬성입니다...


아니면 헬멧 착용 여부는 개인의 자유지만, 그에 따른 부상의 책임은, 본문처럼 50/50 일 경우에는 미국같은 외국처럼


각자 알아서 처리하거나 (그러므로 헬멧을 안 쓴 사람은 50/50 사고시 헬멧을 쓰지 않은 책임이 자신한테 가는 거지요)


가해자일 경우에는 (30/70같은 경우) 피해자한테 헬멧을 안씀으로 해서 입은 추가부상에 대해 보상을


물리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이죠... 외국처럼 차라리 가해자는 100% 보상하도록 하는게 더 합리적이란 것이죠..


전 자유를 주되, 자유에 대한 책임을 엄격히 물리는 쪽으로 찬성입니다....

노출광

2013.04.12 17:25:30
*.156.92.49

'보더크로스' 란 말이 생소해서 찾아봤어요...   안전을 위한 헬맷과 보호대 이전에 속도를 위한 공기저항의 최소화란 측면도 있더군요...   

우리같은 일반인들과는 상관없으니 패스~~!!   

 

그리고 풀슈트에 대한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요...  다이네즈 풀슈트가 풀슈트 인가요?  사실, 이건 바이크 용이구요...

산악자전거용 상체보호대 (퍼포먼스 상체보호대) 이게 보드용으로 적합하죠...  설명에도 스키나 보드용으로 쓰일 수 있다고 나오구요...

 

알차들 바이크 레이싱용 풀슈트는 말그대로 데미지보다는 슬립 상황시 마찰에 의한 화상이나 피부손상을 막기 위한 1차적 보호가 우선이구요...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인 예를 드는것은 오히려 님이신거 같아요...

박근혜에 대한 충성과 희생이 어떻게 보드의 찬반논란과 결이 같을 수 있나요?   좀 많이 먼거 같아요...  

법적으론 군대에서 상관의 명령에 의한 살인은 무죄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 즉, 국가의 주인은 국민인데 그것이 어떻게 희생으로 연결되나요?  부당한 권력 사용에 대한 국민의  저항권은 기본 권리입니다.   

 

 

찬반논란은 ...현재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나 찬성도 있고 반대도 있다...의 상태죠.

따라서 헬맷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전혀 없는 그런것입니다.  법에 없으면 죄도 없다 ... '죄형법정주의' 

즉, 프리하게 놀아도 됩니다. 

 

 

헬맷의무화를 찬성하면 풀슈트 의무화를 찬성한다는 말 한적 없구요...  풀슈트를 입을 수 있다는 말을 한것은 님이세요. 

님이 찬성할 수 있다고 직접 글을 쓰신것이구요...   전 반대하는 입장을 바꾼 적 없습니다. 

당연히 풀슈트까지 하면 훨씬 안전하겠죠...  그러나 그것은 오버다...라는게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즉, 보호대를 어디까지 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이지 '의무'가 아니란 논지였어요...  이건 현행법상 또한 그렇구요... 

 

 필요하면 보호대 착용하면 된다는...   단순한 논리입니다.  

 

 

 

그리고 자유와 책임에 대한 말씀 하셨는데요...

'강제'나 '제한'은요...법상의...  

언제나 '공익'을 띌때만 가능합니다...   자유의 제한은 '공익'의 필요에 의해 '최소한'으로 이뤄진다는것은 기본입니다.  

 

 

 

 

 

 

 

어차피 저마다의 생각은 똑같을 수 없죠.

님처럼 리프트 안태워준다면  헬맷을 꼭 쓰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저처럼 짜증나서 다른 스키장 이용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또한 이것은 스키장의 입장에선 상대적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니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겠구요...    

따라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국내의 모든 스키장들이 담합해야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테죠...  

 

 

 

결론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현재 상태는...

 

'찬반논란' 에 머물러 있는거 아니겠어요?   정답이 있나요 뭐...   

 

 

 

그러니 캠페인을 넘어 선 지나친 비난은... 안하느니 못한거 같아요...    

 

저 같은 못난 사람들의  반발을 가져오거든요...   

 

보드 탈때...  헬맷을 쓰고 상체보호대를 하는데도... 막상 타인에게 '강제'하는  ' 의무화'는 오히려 반대하죠...   

 

 

 

'안전'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바이크를 타면 안됩니다.    보드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 안타면 됩니다. 

 

그러나 다른 어떤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 목적에 충실하면 되고...  타인의 간섭은 배제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leeho730

2013.04.12 17:48:25
*.62.204.77

극단적인 예를 든 이유는...


풀슈트같은 극단적인 예를 헬멧과 같이 적용하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건, 위의 댓글에 (페이지 첫번째를 보세요)... 풀슈트의 예를 들은 것은


헬멧의 의무화에 대한 간접적인 반대를 시사하기 위해 처음 거론했습니다... 헐...


그러니까.. "안전을 위해 헬멧을 의무화 하자면 그럼 풀슈트를 의무화 해도 되는 것인가..."


라고 논한게 위의 2번째 페이지 첫번째 댓글에 제가 펼친 주장이었습니다...


그런게 언젠가 "풀슈트도 입어도 된다" 라고 주장한 것으로 둔갑한 것일까요...


저기요... 최소한... 제 글을 주의깊게 읽으시고 제 주장을 반박해 주세요... ㅠ.ㅜ; 



그리고... 솔직히...


저와 노출광님은 별로 의견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저는 "자유는 주되 걸맞는 책임도 있어야 한다..." 고 했는데요...


즉, 저의 논지는 "헬멧을 쓰면 안전에 좋고 스키장에서 의무화하면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헬멧을 의무화 하는 것은 바이크에서 헬멧을 의무화 하는 것이나 웨이크보딩에서 구명조끼를 


의무화하는 것과 안정성과 개인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과 비교하면 같지 않다. 그러므로 헬멧 착용 여부는


본인에게 맞기는 게 좋다.


다만 헬멧을 쓴 사람과 헬멧을 쓰지 않은 사람이 사고가 나고 책임이 50/50 이 되었을 경우에


각자 알아서 자신에게 책임을 물고, 헬멧을 쓰지 않은 가해자가 70/30 사고를 냈을 시에는 가해자가 


헬멧을 쓰지 않아서 난 상해에 대해서 피해자가 물지 않는 게 합리적이고, 외국처럼 가해자가 100% 보상하는 게


더 합리적이다" 였습니다... 


처음 댓글도 그랬고 위의 댓글도 같은 성향입니다...



음... 노출광님은 저의 아래 논지중 어떤 것에 반대하시는지요...?


1. 헬멧을 쓰면 안전에 좋고 스키장에서 의무화하면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헬멧을 의무화 하는 것은 바이크에서 헬멧을 의무화 하는 것이나 웨이크보딩에서 구명조끼를 


의무화하는 것과 안정성과 개인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과 비교하면 같지 않다. 그러므로 헬멧 착용 여부는


본인에게 맞기는 게 좋다.


2. 다만 헬멧을 쓴 사람과 헬멧을 쓰지 않은 사람이 사고가 나고 책임이 50/50 이 되었을 경우에는 외국처럼


각자 알아서 자신에게 책임을 물고, 헬멧을 쓰지 않은 가해자가 70/30 사고를 냈을 시에는 가해자가 


헬멧을 쓰지 않아서 난 상해에 대해서 피해자가 물지 않는 게 합리적이고, 외국처럼 가해자가 100% 보상하는 게


더 합리적이다. 




그러니까, 헬멧을 본인 여부에 맞긴다... 란 논지에 반대하시는 것 같지는 않고...


50/50 사고에 관련된 보상 문제나 가해자가 헬멧을 쓰지 않은 경우에 대한 피해자의 보상관련문제에 관련해서 


저와 의견이 다르신 건가요...?

노출광

2013.04.12 17:56:07
*.156.92.49

오해하시는데...

풀슈트를 헬맷과 같이 적용하려 한게 아니구요...  보호대는 많이 할수록 좋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 선택의 문제란 논지였습니다.

오히려 님이 풀슈트를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니... 얘기가 엉뚱한데로 빠져나간것이구요...  

 

사실...풀슈트는 오버란거 님도 아시는것이잖아요?  

 

 

 

금전적인 문제가 주된 이유라면... 오히려 스키장 1일 보험을 의무로 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즉, 리프트권에 보험료를 포함시키는거죠.  이게 가능하다면 스키장은 절대 손해 볼 일 없죠... 오히려 금전적으론 이득이죠. 치료비용보단 벌어들이는 보험료가 훨씬 크니까...  

 

50:50 이런거 필요없이 스키장에서 100% 물어줘도 됩니다.  이용 고객들이 신경 쓸 일 전혀 없는거죠... 

 

 

헬맷이 의무화 되면 납득할 수 있지만...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비록, 제가 헬맷과 상체보호대를 하고 있기때문에... 의무화에 대해 불편하진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레져를 즐기는 사람들의 각자의 목적과 이유 또한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처럼 캠페인 정도로 충분하단게 저의 생각입니다 .  

 

 

 

leeho730

2013.04.12 18:04:27
*.62.204.77

당근 알지용... ^^; 그래서 댓글을 이렇게 남겼다는...


2013.03.27 06:48:29  122.62.204.77

"뭐랄까... 뭐든지 균형이 있는 것 같네요....


의무화를 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점과 단점...


이를테면... 바이크처럼 풀 보디 아머 및 풀페이스 헬멧을 하면 부상이 상당히 줄겠죠...


특히 누구랑 부딪쳐도 무섭지 않죠....


그것을 스키장이나 스키강사협회에서 의무화 하도록 적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었일까요...


헬멧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용함으로써 분명 이득이 될 것이나... 뭔가 이유가 있어


스키장마다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뭐... 스키장이 하지 않는 이유는... 상업적 이유겠지요...


헬멧 안쓰는 손님들에게 오지 말라는 소리니까요... 근데... 스키장은 손님들을 더 유치해야 하니까요...


헬멧을 쓰면 좋고, 전 항상 씁니다만...  그렇다고 일년에 며칠 관광보딩하는 제 친구나 친척들에게


헬멧을 사라고 말하긴 좀 뭐하죠.... 빌여주는 곳도 있어 빌리라고는 하지만 보통 안빌린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북미 스키장 같은 곳은... 리쉬코드를 의무화하는 곳이 있죠... 헬멧보다는..."




"헬맷이 의무화 되면 납득할 수 있지만...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비록, 제가 헬맷과 상체보호대를 하고 있기때문에... 의무화에 대해 불편하진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레져를 즐기는 사람들의 각자의 목적과 이유 또한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처럼 캠페인 정도로 충분하단게 저의 생각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고, 그래서


2013.04.07 05:06:10  122.62.204.77

"문제는, 이게 얼마나 한 인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자유를 훼손하는게 국가 혹은 본인의 재정을 줄이기 위해서 정당화 될 수 있는지 등 문제에서 적절한 균형이 필요한 거겠지요. 


예를 들자면... 뉴질랜드란 국가는 자국민들을 상대로 범국민적 사고 의료보험을 시행합니다. 그러므로 스키장에서 일어난 사고에 관련해서는 100% 정부가 치료비를 보상하죠. 그런데 이런 나라에서도 아직까지 헬멧이나 손목보호대는 의무화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손목 보호대에 관해서는 홍보활동까지 하지만 법제화까진 안 했죠 (보딩에선 머리보다 손목이 더 자주 다칩니다). 헬멧과 손목보호대를 의무화하면 재정이 많이 절약됨에도 불구하구요..."



라고 또 댓글을 적었다는...


저와 노출광님의 의견은 솔직히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만... 어찌하여 논쟁이 되버린 것인지... ㅠ.ㅜ;



스키보험을 의무화라... 전 찬성합니다만... 주체는 스키회사라기 보단 정부차원에서 시행하는 게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처럼 전국민 사고 보험을 시행하는 것 처럼요...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더 무책임해져서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날 수도 있다...


라고 반론을 펼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사고 빈번함은 크게 변함이 없고, 돈이 많이 들고 시간이 드는 재판 없이


최대한 빨리 부상을 치료할 수 있고, 재판에 드는 돈도 들지 않아 결국 돈이 절약되는 좋은 제도라는...


자동차 보험도 의무화이고, 의료보험도 의무인데... 의무화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보험의 의무화도 개인자유의지에 반한다고도 토론이 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선진국에서는 자동차/의료 보험이 의무가 아니거든요...


... 쉬운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노출광

2013.04.12 18:21:25
*.156.92.49

저도  생각해봤어요... 사실 님과 의견차이는 크지 않아보여요... 

 

다만,  그런건 있어요...  법은 없앨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기본 견해가 있죠. (디테일한건 생략할게요) 

 

문화의 변화에 따른  필요에 의해  그리고 공공의 이익에 따라 만들어지는게 법이지만 이것은 늘 '최소한'으로 적용되죠. 

왜냐면 알고계시다시피  인간의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강제'가 적용될때는 언제나 늘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어쨌건...  스키보험 의무화에 관해 정부차원에서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는...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희생이 따르기 때문이죠. 국민 다수의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공공의 이익이란 측면이 약합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강제하기 위해선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고 입법행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건 정부 차원이 아닌,  국내 스키장내에서 협의 후에 결정할 사안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음... 대충 의견차이와  또 서로 공감하는 부분은 대충 파악된거 같네요...  이쯤 할까 싶은데   어떠세요?  

leeho730

2013.04.12 18:32:41
*.62.204.77

하지만요,


자동차 보험도 의무이고, 의료보험도 의무입니다...


스키보험도 의무를 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스키장에서 사고가 나면 몇천만원이 나갈 수도 있는 사고가 발생하고 실제로 발생한 적은 몇번 있습니다....


개인 자유의지란 단어 자체가 애매모호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의지를 들어 납세의 의무,  의무교육기간, 교통질서 준수 의무 등에 관해서도


반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출광님의 보더의 개인 자유의지는, 아무도 없는 스키장에서 혼자


보딩할 때 가장 적합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대중탕이므로, 개인 자유의지와, 사고시 (거의 타인과의 충돌사고로 일어나죠) 


그 개인자유의지가 어디까지나 적용되어야 하나, 그 개인 자유의지란 것은, 타인에 대한 책임 없이


누릴 수 있는 것인가... 그게 관건이죠...



법은 없앨수록 좋은 것만은 아니죠... 이번에 들어선 아청법처럼, 청소년들과 아동에 대한 범죄에 대한 강력처벌 및 


합의없는 처벌을 도입한 것처럼, 법은 복잡해져 가는 사회질서에 적응해서 자연히 복잡해 지는 거죠...


이를테면, 자동차가 없으면 자동차법이 필요 없죠... 차량과 관련된 법이 생긴 것은, 차량이 생겼기 때문이죠...


통신관련법이 생기고 복잡해진 것은 통신기기가 복잡해진 까닭이겠지요... 인터넷에 관련된 법이 생긴 건


인터넷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법을 최대한 없애고 싶으시면.... 10계명이 통할 정도의 부족사회나 282개조로 이루어진 함무라비 법전이 쓰여도 좋은 그런 사회...


그런 사회가 좋다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노출광

2013.04.12 19:19:33
*.156.92.49

'의무'란 뜬금없이...갑자기 국가가 마음대로 정한다고해서... 의무가 되는게 아니에요.. 

 

음... 제가 국민 다수의 동의나 공공의 이익이란 얘기를 한 이유는... 

자동차 사고는 자동차 본인 뿐만 아니라 불특정 장소의 불특정 사람 모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한 의무 부과는 공공의 의익에 부합합니다. 따라서 국민의 의사를 대신 행하는 국회에서 입법활동이 일어나고 국회에서 동의를 얻어 정책이 실현되도록 정당성을 가지게 되죠.  이건은 개인의 찬성과 반대와 관계없는 '공익'적 부분으로서의 당연한 접근입니다. 

 

그러나 스키장이란 특정 장소에서의  특정 사람들때문에 그것과 관여되지 않은 국민 다수의 동의나 공공의 이익측면으로의 접근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죠. 

 

따라서 문화의 변화에 따라 법이 만들어지고 보완되는것은 국민 다수의 의지가 있을때만 가능한것이죠.

당연하게도 입법권은 국회에 있으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의지를 반영해야만 '금배지'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법을 없앨수록 좋다는 뜻은... 

굳이 법으로 강제하지 않아도 되는것들을 문화의 수준을 높여서 좀 더 자유롭게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엔 수능교육 위주가 아닌, 진짜 인성 교육도 포함됩니다.  

즉, 문화가 또는 정신의 깊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법으로 강제할것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는것이죠. 

 

단순하게 함무라비 법전으로 끝... 또는 힘의 논리가 우선... 이런건 굳이 언급하지 않을게요... 

 

 

 

만약, 누군가가...

자동차 사고시 피해자의 피해가 커져서 자동차 운전자의 금전적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 자동차 운전자가 아닌 사람들도 자동차 보험을 들어라...라고 말한다면... 

 

이런 멍청한 논리가 어딨습니까?        이기적이기 이전에...  바보인거죠... 

 

 

 

leeho730

2013.04.12 19:40:24
*.62.204.77

그렇지만요.... 선진국들은 개인의 자유를 중시해서, 자동차 보험은 의무가 아닙니다...


심지어 의료보험도 의무가 아닙니다.... 공공병원에서는 무료치료를 행하지만요....


인간의 자유의지와 공공의 이익의 조율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스키/보딩에서 헬멧의 의무화나, 스키보험의 의무화도,


절대적으로 옳다/그르다 말할 게 아니고, 사회에 따라, 시대에 따라 변해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안전벨트나 오토바이 탈 때 헬멧의 의무화요.... 상당한 근래에 이루어진 일이죠...


스키/보딩시 헬멧의 의무화는... 사실 저희들도 잘 모르지요....


저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몇십년후에는 의무화 되어 있을 지도...



"만약, 누군가가...

자동차 사고시 피해자의 피해가 커져서 자동차 운전자의 금전적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 자동차 운전자가 아닌 사람들도 자동차 보험을 들어라...라고 말한다면... 

 

이런 멍청한 논리가 어딨습니까?        이기적이기 이전에...  바보인거죠... "


음... 전 공공복지는 국가 개인 전체가 가입한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노출광님의 논리를 이용하자면,


연금이나 무료의료 등의 복지가 필요없을 정도로 잘 사는 사람들이 더 큰 세금부담을 할 필요가 없는 거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공공복지가 필요 없는데도 세금 더 내는 사람이 바보인 셈이지요...


개인의 연금 등 노후보장도 국가가 개입할 게 아니라 


개인이 책임지면 되는 것이라고도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노출광님의 의견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또한 공감이 갑니다...


물론, 개개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환경을 개선하여 법이 필요없을 정도로의 이상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에도 저는


공감합니다....


음... 아나키스트 또는 공산주의자 에 가까운 사상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같은 사회주의자보다는 좀 더 발전된 인간상을 바라고 계시는 거 같네요...



그런데...


현실은 여전히 시궁창... ㅠ.ㅜ


한국보다 정신적으로 앞선, 복지가 잘 발달되어 노숙자가 없고


심지어 서로 교통사고 나도 얼굴 안 붉히고 괜찮냐~ 뭐 별거 아니네... 하는 사회도....


법은 계속 복잡해 진다는....


이를테면.... 노숙자를 찾아볼 래야 찾아볼 수 없는 나라가 실제로 있습니다....


하지만요...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복지에 관련된 수많은 법들이 만들어지고


공공기관이 만들어지고 정부부처가 만들어지고 정부재정이 들어가고 (이를테면 정부소유의 주택을 확보한다던가 등등)



.... 뭐랄까...


전 종으로써 인간에 대한 기대가 노출광님보다는 적은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토론은 좋아합니다...  좋은 토론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

노출광

2013.04.12 19:51:14
*.156.92.49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온라인상의 토론에 진지하고 솔직하게 임해주시는것 흔하지 않죠.

 

 

사실, 저 또한 인간에 대한 기대가 적습니다.

정치인 놈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태연하게 해버리고... 

국민의 선택을 제한해서... 결국, 자신들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을 하죠. 

황금만능주의는 이제 기본이 되었고...  학교는 인성교육이 아닌, 대학을 위한 학원이 되어버린지 오래죠... 

 

그리고 사실 원론적으로... 

법은  권력자들의 횡포로 부터 상대적 약자인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그게 없으면 말 그대로 힘의 논리로 모든게 이루어지니...  우린 노예나 마찬가지가 될겁니다.(지금도 돈의 노예니까 마찬가진가?)

 

복지 얘기... 사실, 이것 또한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기 이전에...

정치인의 '금배지'를 국민표로써만 달 수 있기 때문에...국민  다수를 위한 정책의 방향성은 당연한 기본이 됩니다.... 자세한건 패스할게요...  

 

알고 계시다시피 ... 저 또한 법으로 정해지면 따를겁니다.

음... 생각해보니 다른 방법도 없네요...  

 

다만, 법으로 강제하기 이전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통해 알려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만드는게 훨씬 중요하단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요즘 헬맷 쓰시는 분들 많아졌죠.   

 

 

그러니까... 강제 보다는... 좀 더 서로 편하고 배려하고...  좋은것을 권하며 함께하는 문화가 앞서면 더 좋겠다는 생각 합니다.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또 다음에 뵙죠...

카빙하고싶어요

2013.04.16 15:35:00
*.145.140.151

다른 사람들을 구속하는 규정은 자유의지에 반하는 방식이라고 말씀하신다면

현재 생긴 법은 모두 없어져야 합니다.

법이란 개인의 자유를 가장 강하게 구속하는 규정이니까요

노출광

2013.04.17 14:18:50
*.156.92.49

카빙하고 싶어요//

 

법과  자유의 제한의 관계에 대해선.... 위 댓글에 써놓았으니.... 정독 부탁드릴게요...

아니다... 언제 긴 댓글을 다 읽냐?     ... 그냥 대충 써볼게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기본권 제한' 을 검색하시면 이해하시는데...참고 되실거 같아요... 

 

법은 그냥 누가 갑자기 만든다고 해서 만들어 져서 개인의 자유를 강제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국회의 법안 발의와 국회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즉, 국민의 의지를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국회의원의 액션 없이는...  아예 처음부터 개인의 자유를 구속할 수 없답니다... 

 

당연하게도...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본권을 제한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제한해야 하는것은... 법에 명시된 기본입니다...     

 

왜냐면...  법이란 국민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형식적인 도구' 일 따름이거든요...  

 

즉, 국민이 원하기만 한다면... 국민의 편의를 위해 얼마든지 바뀌고 보완된다는 뜻입니다...   

 

 

법이 국민을 강제하는 수단이기 이전에...  국민 전체의 편의를 위해 이용되는 수단이란 뜻이죠...  

 

 

 

'죄형법정주의'라는게 있는데요...   법에 없으면 죄도 없다는 뜻이에요...

즉, 법에 없는것은 무엇을 하든... 자유란 뜻입니다.   따라서  법이 없음으로해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법이 만들어지게 되는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입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지는 '형식적 도구'가 법이란 말은 이런 뜻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필요에 의해... 법은 만들어 지기도 하고   없어지기고 합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법이 존재하는 것이니까...

 

법은 다 없어져도 됩니다...  인간의 수준이 굳이 법으로 강제하지 않아도  서로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러나 현실은...  많은 범죄자와 사기꾼들이  타인의 자유와 금전적 물질적 손해를 끼치게 만들죠... 

그래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소한'으로  인간의 기본권을 제한해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해 주는것이에요...  

바로,  법이란 '형식적 도구'를 이용해서 말이죠...   

 

 

법은... 무조건 인간의 자유를 구속합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강제성을 띈 '도구'이기 때문에...  무조건 불편합니다.    

그러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 졌기 때문에...  적용에 대한 '정당성'을 가지게 되는것이죠...   

 

참고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졌다 함은... 

국민 여러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법입니다...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비록,  약간 거슬리거나 불편할 수 있지만...  참아주십시오...란 뜻입니다...   

 

 

따라서 법은 없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법은 무조건 불편하니까... 

그러나 필요하다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소한'으로 인간의 기본권을 제한하게 되죠....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런거죠...

 

인간은 무한한 자유를 누릴 존재다...  그것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위적으로 창조된 불완전한  법이란 '형식적 도구'에 의해 제재 받을 이유가 없다...  마음껏 자유를 누려라... 

 

다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선...  최소한으로 제재하는게 어떻겠는가?      이것에 국민들이 동의했기 때문에...  법의 강제성에 대한 '정당성'이 생긴겁니다.  

 

그러나...최소한으로... 최소한으로...     적용되면서... 어떻게 더 많은 국민들의 자유를 보장해 줄것인가?   

이것이 당연한 법의 방향성이 되는것이죠... 

 

 

 

 

그러니 법이 자유를 제한하기 때문에 다 없어져야  한다는 님의 논리는 맞지 않다고 보여지고...

 

오히려  역으로... 인간의 자유를 더 많이 보장하기 위해... 법이 존재한다고 보는것이 좀 더 맞지않냐는 생각이 드네요...

 

 

 

 

원론적으로 법은... 

권력자의 횡포로 부터...상대적 약자인 국민 다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서 만들어 진게 아니구요...  

따라서 국민 다수를 보호하기 위해... 권력자의 일방적 국민의 권리 침해 행위를 막고자 하는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법의  방향성은... 

인간을 좀 더 자유롭게 만들어 주기 위한 방향으로 바뀌는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 법을 바꿀 수 있는것은 ...  바로 우리 손으로  우리의 의지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에 의해 바뀌죠...  

즉, 우리의 의지에 의해...얼마든지 더 편리하게  더 자유를 보장받도록...법이 바뀔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서로를 구속하기 위해  또는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오해세요... 

 

인간을 더 편하고 자유롭게 하기 위해... 법은 존재합니다.  (너무 당연한거지만... 오해가 가끔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카빙하고싶어요

2013.04.18 16:10:41
*.145.140.151

저도 법이 왜 생겼는지 왜 자유를 제한하면서도 존재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쓴 댓글의 내용은 다른사람의 구속을 제한하는 규정은 개인의 자유의 의지에 반한다는 글로 인해서 쓴겁니다.

님의 글 내용은 맞습니다. 법이란 개인의 자유를 구속하기도 하지만 모든사람들이 더 편하기 위해서 존재하는거죠

헬멧 의무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사람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기 위한 규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의무화가 되지 않았고 법도 또한 없기 때문에 헬멧을 착용 했다 안했다로

다른사람을 비난할 이유도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면 비난의 이유가 될수도 있습니다.

헬멧의무화 이후에 풀슈트 의무화 손목보호대 의무화  상체보호대 의무화까지

말씀을 하셨는데 님이 말한 법의 기준이라면

헬멧 의무화 이후 공공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소한이라면

풀슈트도 의무화가 되겠죠

헬멧이 의무화가 되었으니 다른것도 의무화가 되겠다라고 생각하시다면

아직 생기기지도 않는일을 미리 걱정하시는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출광님이 플라스틱 반모에 대해서 자꾸 이야기 하셔서 말씀드리지만

바이크를 탈때 보호성 제로인 헬멧을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법에는 반드시 풀페이스를 써라는 규정도 반모를 쓰라는 규정도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고시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사고가 안나길 바라지만 만에 하나라도 잘못된다면

상대방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겠죠

그사람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평생을 잊지 못할 기억과 죄책감으로 살 수도 있으니까요

 

 

 

excho

2013.04.19 12:08:32
*.234.217.110

있을수도 있는 사고에 있어 남에게 피해를 줄수 있으니 헬멧을 쓰자라고 한다면 더 확장시켜 풀슈트를 착용하자 마우스피스를 착용하자 이런것 역시 같은 취지라고 생각됩니다.제가 이 주장에 반대하는 이유는 헬멧을 착용하자는 주장 자체가 본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레져를 즐기기 위함이 아니고 상대방과 사고가 났을때 더 큰 부상으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칠수 있기때문이다. 에서 시작되었다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수도 있는 이런 레져를 안하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헬멧을 써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것보다 아예 레져를 안하면 피해줄 상황을안만들수 있는거 아닐까요? 물론 초점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이 제 1순위라고 한다면 말입니다.자동차나 오토바이는 현대사회에서 필수이동수단이니까요 담배연기를 사람들이 싫어해 공공장소 금연을 외치지만 매연때문에 차를 없애자 라고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스노우보드 스키는 본인의 욕구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레져 활동이니까요.


노출광

2013.04.19 14:42:12
*.156.92.49

카빙하고 싶어요//

 

내가 헬맷을 쓰는 이유가...나의 안전이 목적이 아니라...  사고시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주지 않으려는 이유란 논리는 음.... 

즉, 스키장에서 헬맷을 쓰는 이유는... 당신과 나의 안전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방의 죄책감이나 금전적 손해를 끼치지 않기 위함이란 논리...    

 

뭡니까 이건...?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니가 죽건 말건 상관없는데...내 돈이 많이 나가고... 죄책감이 생길 수 있으니... 너는 헬맷을 써야 한다라고 강요한다는건...  너무 이기적인거 같은데요... 

 

 

차라리...  죄책감과 금전적 손해가 그리 문제가 된다면...

 

아예... 처음부터 보드와 바이크를 타지 않으면 되는거잖아요?    법으로 바이크와 보드를 금지 시키면 되는 ...간단한 문제입니다...    

 

 

 

죄책감이라니...    

 

그럼, 당장 올 겨울부터... 보드 타지 않으시면...  그런거 느끼시지 않아도 됩니다...        남에게 굳이 싫다는 헬맷 씌우려 하지 않으셔도 되요... 

 

 

 

간단하게 ...   현재 현행법상 스키장에서 헬맷 쓰건 말건... 남이 뭐라할 사안이 아닙니다...   찬반론은 찬반론일 뿐이구요... 

 

 

 

 

 

 

당신과 나의 안전을 위해... 헬맷을 쓰자는 캠페인엔 찬성합니다... 

 

그러나...  금전적 손해가 어쩌고...  죄책감 어쩌고 하는건... .진짜... 기가 막히는 이기심이네요...  

 

 

 

 

길에서 로드킬 당한 동물들 또는 남이 낸 사고 후에 고통받는 동물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서 살리려고 애쓰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안락사 시키면서... 죄책감을 느껴는 봤습니다...  안쓰럽고 미안해서... 

 

 

 

 

하아...    근데,  사고시 자신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남에게 헬맷을 씌운다구요?     우와...  진짜...   이런 기막힌 논리...      

 

세상 참... 많이 변했네요...  

leeho730

2013.04.19 16:06:18
*.62.204.77

그게, 카빙하고 싶어요 말의 님도 일리는 있습니다. 헬멧을 보험의 '일종'으로 본다면...


차보험을 예로 들겠습니다...


차보험은 , 보통 종류가 있지요... 1) 자기차 손상 + 3자 손상 전부 고쳐 주는 거 2) 3자 손상만 고쳐 주는거...


자기차만 고치는 차 보험 옵션은 없지요... 보통 기본 옵션은 3자 손상 고쳐주는건 반드시 들어가 있지요...


왜냐하면, 차보험은 일종의 남의 배려를 고려하기 때문이지요... 당사자가 사고를 냈을 시

제 3자에 대한 금전적인 피해를 줄이고 (소송비, 부상시 치료비나 차 수리비 등) 거기에 

자신의 차를 수리하는 것은 자기 몫으로 하던가 아니면 보험처리하게 하던가

이렇게 옵션을 주는 것이지요... 

그렇게 상대방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은 물론, 죄책감도 따라서 어느 정도 줄어들지요...


음... 이를테면... 외국에서 둘 다 자동차 보험을 든 차들이 (서양에는 자동차 보험이 의무가 아닙니다!) 

서로 사고가 나면... 부상을 입지 않은 이상 목청 거의 안 높입니다. 

-괜찮냐... 다치지 않았나... 미안하다... 보험처리해 줄께... -_-ㅋ 

-크게 손상은 안입었다... 그밖에는 괜찮아... 보험처리하자...  ^^;

남들이 보면 평소 알던 사람들이 그냥 지나가다 대화하는 것 같습니다.

가해자가 엄청난 죄책감을 느껴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죠...


스키장 보험도 마찬가지죠... 자신이 피해자가 되면 신속한 보상 처리는 물론,

가해자가 되었을 때는 상대방에 대한 보상을 통한 배려를 위함이지요...


헬멧은... 그래서, 자신의 안전에 대한 보험은 물론, 피해자가 되었을 때도 상대방의 부담을 들어줄 수 있어

괜찮죠...

의무화는 반대하지만.... 미래에는 어케 될 지 모르죠...

70년대 사람들에게 "안전벨트 의무화 하자" 라고 말했다면 비난받았다면,

지금은 너무 자연스럽게 의무화가 되었죠....

카빙하고싶어요

2013.04.19 16:32:44
*.145.140.151

노출광//

나의 금전적 손해와 죄책감을 받기 싫어서 헬멧을 써라가 아닙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노출광님의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에서 아는 동생이 직활강을 하는 어떤 사람에게

부딪쳤습니다 다행히 헬멧을 쓰고 있었고

직활강 하는 사람은 헬멧을 쓰고 있지않아 많이 다쳤습니다.

9:1 정도의 비율이 생겼고요 하지만 크게 다쳐서

동호회의 아는 동생이 부담해할 돈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일은 님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욕하지 않을까요? 동호회의 아는 동생이고

피해를 봤고 저사람은 왜 헬멧도 안쓰고 직활강을 해서 피해를 주느냐고

그사람의 선택이니까 뭐라 할수 없는건가요?

님의 의견대로라면 뭐라 할수 없습니다. 법도 없고 의무화도 안되어있고

그사람의 자유의 선택이였기 때문입니다.

노출광님이 사고난 상대방이 느끼는 죄책감 , 비용과는

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님이 제대로된 헬멧을 썼다면 그사람은

느끼지 않아도 되는 죄책감과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기왕에 쓰는 헬멧 좀더 안전한 헬멧을 쓰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님이 바람을 느끼기 위해서 쓰는 플라스틱 헬멧은 누군가에는 고통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다른사람이 죄책감을 느끼던 말던 나는 바람을 느끼고 싶으니

플라스틱 헬멧을 쓰겠다고 고집한다는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자신만의 이기심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님의 자유를 조금만 줄이고 안전한 헬멧을 쓴다면

님도 좋고 사고난 상대방도 좋지 않을까요?

꼭 나의 죄책감 , 나의 돈이 나가는것에만 국한하지 말고

모두를 생각해 주시면 어떨까요?

모두가 헬멧을 쓴다면 좀더 서로가 좋지 않을까요?

이것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좀더 서로가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일이 아닐까요?

왜 꼭 그걸 기막힌 논리라고 만 생각하시는지

자기 자신도 지키고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일도 줄어들고

서로 좋지 않은건가요?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생길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넓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스키장사고는 어떤가요?

부상보고서 게시판에보면

사고후 말바꾸기 , 장비에 대한 파손문제

잠적 , 서로 피해 안볼려고 이기적인 형태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다 지금의 교통사고처럼 허위 진단서 , 가짜 환자 양성등

많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그렇게 되어가고 있고요

헬멧은 최소한입니다.

자기 자신의 안전과 상대방의 안전을 모두 지킬수 있는 최소한입니다.

나만이라고 생각하시니 제글이 이기적인 글이 되는겁니다.

 

노출광

2013.04.19 17:52:37
*.156.92.49

그 부담이 정말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시면...  겨울 스키장용 보험을 드세요... 

 

몇 달전에... 주차장에서 튀어나온 차가 제 차를 박아서  딱 1:9 과실비율이 되었죠...     문제가 있습니까?  

그냥 보험처리 하고 끝냈습니다... 깔끔하게...  

 

자신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남에게 핼맷을 씌우는것보단... 훨씬 덜 스트레스 받고  ...해결도 깔끔합니다. 

설마... 그 얼마 안되는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머리에 몽땅 헬맷을 씌우겠다는 소린 안하시겠죠?  

 

 

있죠...  님의 논리는 타인 모두를 생각해 주는게 아니구요... 그러니까... 타인의 안전 이런걸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돈만 생각하는 논리입니다...  

딱, 자신만 생각하는 논리죠...   그래서 이기적이라 말씀드린것이구요... 

 

 

 

 

그리고 바이크... 얘기... 

내가 좋아서 선택을 하고 내가 좋아서 타는것입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도 없죠.

 

그걸 남이 뭐라뭐라 하는건... 오지랖입니다.  

 

당연하게도 저는 바이크 보험 들어있구요...  상대 자동차 운전자도 보험 들어있죠...

왜?   보험은 의무니까요...        

 

즉, 이건 스키장에서 헬맷을 쓰지 않음으로해서 생기는 금전적 손해와는 또 다른 얘기죠...   이해 가시죠?  

 

 

 

 

정말로 돈 문제가 고통으로 다가온다면...   그게 정말로 큰 문제라면...    타인 모두에게 헬맷을 씌우려 하지 마시구요(현행법상 불가능합니다.)  

보험을 드세요...    

 

 

 

참고로... 롯데보험... 11,850 원입니다...  

 

 이 돈 아끼려고.... 타인들 모두의 머리에 헬맷을 씌우려 하십니까?   

 

검색해보니... 동부화재,LIG화재, 그린화재, 하나생명등 ...1박2일 2,000원 짜리부터  3개월  18,600원 까지만 내면... 최고 1억 2천만원까지 보장되네요...  

 

아, 그리고 이미 가입되어 있는 일반 보험 중에...'실손보험'이란게 포함되어 있다면... 최고 1억까지 보상되는것도 있으니...잘 살펴보시구요...  

 

 

 

설마...이 얼마 안되는 돈이 아까워서...   타인의 머리에 몽땅 헬맷을 씌워야 한다는 논리는 안펴시겠죠? 

 

그 금전적 손해가 정말로 ...그렇게 중요한것이라면... 님과 님의 아는 동생분... 꼭 보험 드시고 보드 타시기 바래요...  아셨죠?

 

나만이 아닌, 모두를 위해... 보험 꼭 드세요...  

 

 

현행법상 불가능한...  남의 머리에 몽땅 헬맷 씌우기 하려 하지 마시구요... 

 

 

 

 

안전을 위한 헬맷 착용 캠페인엔 찬성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이기적인 논리를 펴면서...

얼마 안되는 자신의 보험료는 아깝고...  남에게 헬맷 씌우는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좀 답답합니다...  

카빙하고싶어요

2013.04.19 18:10:45
*.145.140.151

노출광//

제글을 잘 읽어보신것 맞나요?

제대로 안읽어보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보험 들어져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서 제가 부담해야할 금액은 없습니다.

그리고 사고로 인한 지출을 생각하시는데

돈이 얼마나 나간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남이 다지고 내가 다치고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바이크 얘기는 님이랑 저랑 사고날일 없습니다.

혹시나 날수도 있겠죠

저랑 사고 나는일보다 다른사람이랑 날 확률이 더 높을겁니다.

만약에 님의 플라스틱 헬멧으로 인해서

님이 잘못되었습니다. 안전한 헬멧을 썼다면 어느정도 다친걸로

끝났을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님이 잘못되었다면

그 상대방은 원하지 않는 가해자가 된다는겁니다.

사고 나고 싶어서 사고나는사람 없습니다.

어쩌다 보니 사고가 난겁니다.

그 원치 않는 사람이 안타깝다는겁니다.

님의 자유로 인해서 억울한 가해자가 된것이

안타깝다는겁니다.

물론 오지랖일수도 있습니다.

뭐 그래도 나만을 위한 이기심이라고 한다면

뭐 어쩔수 없는거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4533
995 부츠와 바인딩의 센터링이 과연 필요한가요. [20] 비둘기가족 2013-09-06   5326
994 꽃보다 사이드컷. [28] BestSnowboard 2013-08-03 3 2710
993 제대로된 초중급 강습이 사고를 줄일 수 있는지? [20] 가루군 2013-07-22 4 1870
992 그라운드 트릭이 하나의 분야로서 인정받으려면? [44] Rhyme.할도르 2013-04-30 5 2602
991 착한놈 vs 나쁜놈 [23] 양보다질 2013-03-30   2474
» 스키장 헬멧 의무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127] 카빙하고싶어요 2013-03-19 11 3741
989 시즌방에서 생활에 대해... [33] 사과하나 2013-03-17   4124
988 이름을 지어줍시다... [14] 닭큐 2013-03-15   1915
987 여러분의 선택이 궁금합니다. [43] 막강자금 2013-03-10 1 1945
986 KDW 캠프 사고 관련하여......[보드는 혼자 타는 익스트림 스포츠 입니다.] file [9] Gatsby 2013-03-08 14 2419
985 좋은 데크란 무엇인가? [14] Gatsby 2013-03-07 6 3690
984 데크의 수명을 얼마라고 보는 게 맞을까요. [29] 상대성이론 2013-03-02   5186
983 동영상게시판 비추하는거에 관해 [36] 파랭이최고다 2013-03-02 2 1825
982 "같이가요/같이타요" 를 즐겁게 이용하는 방법. [18] (ᵔᴥᵔ)NEØLØGIC 2013-02-25 36 2107
981 데크에 바인딩 세팅시키는 넓이계산 [14] 카리슈마인디 2013-02-21   3424
980 전경 중경 후경의 용어쓰임에 관해서 [8] 애완개리온 2013-02-20   2976
979 덱 무게를 명시해 노코 판매했음 하는 소망이 있네여~ㅜㅜ [31] 어부바~ 2013-02-19 1 2175
978 카시 reference guide [39] 야수파 2013-02-18 1 3556
977 스노우보드 와 오토바이 둘중 어느것이 더 위험할까요?? [45] 양보다질 2013-02-14   2729
976 그라운드트릭의 스타일에 관한 생각. [39] 잃어버린카빙 2013-02-13   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