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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프리스키로 전향했습니다.....
스키부츠를 신어보고서는.. 말라뮤트가 정말 미치도록 편한 부츠 라는것을 깨달았구요..
무릎돌아가고 나서는.. 보드가 엄청 안전한 운동이였구나.. 라는것을 깨달았구요...
( 스키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편적으로 제가 느낀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거에요 ^^;; )
포경수술 외에는.. 수술을 해본적이 없는 저에게는...
차가운 수술대에서 몸이 서서히 굳어 가는 것이 엄청난 공포였구요...
거의 3달간을.. 무급 휴무로 일을 쉬었기 때문에.. 수술비 병원비 포함하면.. 천만원도 훌쩍 넘게 날렸네요...
(보험처리 해서.. 쪼끔은 보탬이 될것 같지만.. 그래도 타격이 크네요 ㅋㅋ )
이제서야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안전이.. 가장 최우선임을....
남은 재활 6개월간.. 아리따운 재활치료사 님과.. 즐거운 치료를... 해야 하는것이.. 유일한 낙이네요..
아직은 다리가 쭉펴지지도.. 않고.. 90도 정도만 구부러지는 정도지만..
하루에 꼬박꼬박 5도씩 접혀가는 제 말라비트러진 다리를 보고 있자니..
다시는 다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 다시한번 드네요..
이 부상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것도 하나의 숙제일꺼구요..
남은재활기간 동안.. 다리운동 정말 빡시게 해서.. 강철 로보트 다리로 만들어놔야.. 다시는
무릎돌아가는 이런 어이없는 부상을 안당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안전이 최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