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제 소개부터 하자면...

헝글 초창기부터 활동을 했고

보딩은 14년차입니다.

엑스게임 매니아이구요...

보드 말고는...어그레시브 인라인과 스켑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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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기싫다...내 취향과 안 맞아서 짜증난다...

이런 부류의 글들은 정말 자주 올라오죠...

프리스타일의 또다른 매력은 "자유로움"과 "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 "니들 옷 입는게 맘에 안든다"

- "니들 허세 부리는 것같아서 난 기분이 안 좋다"

- "몰려다니지 마라"

등등의 내용들을 자주 볼 수 있는뎁쇼~

전 제발...슬로프에 개성 강하고 스타일리쉬한 모습들을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다른...멋을 가지고 있는 것은...멋지잖아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그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2. 슬로프는 혼자서 이용하는 곳이 아닙니다.

특히, 남자분들은 군대생활 많이 하셨잖아요...

여럿이 이용해야하는 슬로프는 조금씩 서로 여유를 가지고 양보해야...더 즐거워져요~

"조금이라도 나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은 참을수가 없다"

는 식의 사고방식은...본인과 타인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뿐입니다.

3. 문화라는 것은 다 함께 같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모 브랜드의 "Positive Mind"라는 글귀를 참 좋아하는데요...

좋은 스노보드 문화를 만들어 가려면...좀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해요...

같은 말이라도...

"이건 안돼"

"이런 보딩은 하지맙시다"

는 식의 닫힌 혹은 부정적인 지적보다는...

"이렇게 하니 참 좋아요"

"이런 보더들은 정말 보기 좋더군요"

라는 식의 긍정적인 칭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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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보더분들은 안 그러겠죠!

다양한 사람들이...다양하게 즐기는 곳이 슬로프이고...

스노보딩이란 것은 어쩔 수 없이...부상의 위험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씩 양보하고...조금씩 이해하려고 하면...

다함께 즐겁게 스노보딩 할 수 있어요!

또 다시 논란이 될까봐 조심스럽습니다만...

"헬멧을 써야해!"

"헬멧 안 쓰면 비추 먹어"

보다는...

"헬멧을 쓰니 안전하고 좋아요"

라고 말하는 게...

훨씬 더 헬멧 쓰는 문화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은 웃을 수 없습니다...

따뜻하고...온기 넘치고...함께 웃을 수 있는...스노보딩 문화를...

헝글에서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스노보딩의 목표는...마음의 평화입니다...

정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