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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시즌 시작한날부터 장비 빼는 날까지

가끔 관자놀이가 아플때도 있었지만 슬로프에서는 꼭 쓰고 있었어요

라프트, 곤돌라, 카페테리아에서는 벗을때도 있었죠

열심열심히 핼멧착용을 한 이유는 다치기 싫었기 때문이에요

팔 다리는 다쳐도 머리는 다치기가 싫었어요


티비를 보다가 탤런트 이종원씨가 스키장에서 충돌 사고 후 3년간의 기억을 잃었다고 하는 걸 보고 너무 무서웠어요

어찌어찌 집에 가보니 와이프는 마지막 기억보다 삼년이나 늙어있고 본적도 없는 아이가 내 자식이라니..

이런 상황 너무 무섭잔아요


만약 내가 삼년간의 기억을 잃는다면? 

몸을 가눌 수 있게 되면 첫번째로 할일이 아마 누군가에게 전화나 문자를 보내겠죠 스키장와서 사고났다고

근데 핸드폰에 연락하려던 그사람 번호가 없는걸 깨닳겠죠

그다음일은 생각하기 싫네요


그래서 꼬박꼬박 헬멧을 착용합니다 ㅎㅎ

1314시즌에도 미치게 스키를 타러 갈 수 있다면 헬멧은 꼭 챙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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