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까맣게 잊고 있다가

급하게 연락 받고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지금 은채가 다니는 유치원은 은성이가 다니고 졸업한 모교(?)입니다.

은성이 다닐때는 은채는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기였죠.


그때도 유치원에 자주 놀러 다니고, 은성이 친구들과 그들 가족과도 친하게 지내서

은채는 유치원 적응을 아주 잘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별 걱정 없이 유치원에 보내고 있죠.


사실 오늘 학부모 상담도 딱히 할 이야기도 없는데

어쨌든 약속은 되어 있는거라서 그냥 다녀왔습니다.


교구는 뭘 하고 있고 이제 졸업반 언니라서 동생들을 잘 챙겨준다는 그런 기특한 이야기도 들었구요.


그런데....


어떤 동갑내기 친구가 은채의 긴 머리를 그렇게나 좋아한답니다.


유치원 끝나고 은채를 데리러 가면 가끔 정돈된 머리가 헝클어져 있었는데

그 친구가 머리카락을 막 얼굴에 비비고 그런다고 오늘 선생님이 이야기를....  헐... ㅡ.ㅡ;;;


은채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아이 어머니께서도 해명을 하셨다는데

그녀석 벌써부터 긴머리 페티쉬가..... ㄷㄷㄷㄷㄷ


암튼 아이들 하는 행동들 보면 정말 귀엽거든요.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심각하고

정말 심각한 일인데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세상 모든 어른들이 어린이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천국이 따로 없을텐데......


그냥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ree-20130401_143428.jpg


부활절날 달걀 선물 받은 은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13111
72672 비오는 날 .... 듣고 싶은 노래 [21] 내꺼영 2013-04-23   299
72671 12/13 나이키 데니카스 한정판 26~)265 파시는분 없나여..새상품... [11] thsdb486 2013-04-23   241
72670 만원의 행복 기억 하시나요...(광고 아님) [14] 해치지않아요 2013-04-23   292
72669 영원한 오빠! [6] 덴드 2013-04-23   255
72668 자게 글이 너무 없군요. 콜로세움을 열겠습니다. [51] 레브가스 2013-04-23 2 306
72667 새벽에 격은 황당무게 한일 ㅋㅋ [11] 르샤마지끄 2013-04-23   350
72666 술 많이 마시면 도망가는데.. [9] 탁탁탁탁 2013-04-23   325
72665 염장질 2 [6] 레브가스 2013-04-23   314
72664 어제 지난시즌 영상을 보는데... [16] RockQ 2013-04-23   276
72663 감사합니다. [9] 봉합수술 2013-04-23 1 303
72662 아침부터 염장질 [8] 레브가스 2013-04-23   245
72661 화요일 출석부 엽니다 ㅎㅎ [43] 미쓰별 2013-04-23   370
» 은채 학부모 상담 file [43] clous 2013-04-23 2 311
72659 다 보드 너때문이야~~~~1 시작이 반이라더니 뻥이어~ [28] 응암보더 2013-04-22   244
72658 이제서야 확인을 했는데...ㅠㅠ [7] 내꺼영 2013-04-22   253
72657 하..보드 타고 싶다~ [11] 林보더 2013-04-22   243
72656 오늘 가게에서 있었던 일... [8] 레알거지 2013-04-22   241
72655 4/21 박광수 프로님 파크 입문 강습 후기 [9] 보드매니아1 2013-04-22 2 244
72654 저두 주말에 자장구탄 후기~ㅋㅋ [7] RockQ 2013-04-22   382
72653 부산~다들어와~용 [27] 초보보드인생 2013-04-22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