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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에게 3번이나 데이고 

자신을 이용한 것 같다는 느낌에 더 분개했던 총각이

1년전 도쿄에 여행갔다가 충격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일본여자는 한국여자보다 못생겼다 라는 말만 들어왔었는데

직접 본 도쿄의 여자들은 너무 너무 괜찬았다고 합니다.

키도 크고 늘씬하고 얼굴도 예쁘고 게다가 남자를 대하는 매너도 최고!!.


게다가 자기가 공항과 지하철에서 외국인 이라서 조금이라도 멈칫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면

근처 일본 아가씨들이 다가와서 최대한 도움을 주는 친절함에 감복했고

일본의 부부가 하는 작은 라면집에서 4일간 점심을 해결했는데

부인되는 여성이 날씬하고 키도 크고 꽤 미모의 여성임에도 서빙이 끝나면 뭔가 나물을 다듬고 

남편은 일 없으면 앉아서 음악을 듣는데 그녀는 끈임없이 일을 하고 있는 모습에 한국의 자기 친구도 부부가

같이 분식식당을 하는데 남편이 다 치우고 여자는 서빙만 보고 나머지 시간엔 통화나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남편 쳐다도 안보며  오빠 이거 해랴 저거 해라 시키는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그래 일본여자다!!! 라고 다짐을 하고 귀국했죠. 

이분도 대화가 잘 통하는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분이라서 자기가 일본어를 배워서 대화를 잘 하게 되면 

그때 일본에 장기거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죠.


그리고 일본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나오고 박사까지 받은 분인데다가 결혼 안하고 혼자 살겠다던 분이 갑자기 일본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야망에 불타올라서 노력까지 합쳐져서 단기간에 일본어 능력이 급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도쿄행.  석달후쯤 일본여자와 연애중이며 너무 너무 좋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선물을 좋아하는건 일본여자도 마찬가지인데

3-4만원짜리 사줘도 너무 너무 기뻐한다고 합니다.  자기를 생각해준다는 징표이기에 좋아한답니다.

예전에 기껏 불러내놓고 겨우 이런거 선물한다고 실망하고 짜증냈던 전 여자친구와 오버랩이 되고

역시나 기념을 좋아하는것도 마찬가지인데 100일 기념으로 2박3일간 여행을 가는데

여자친구가 그 100일 기념여행에 들어가는 비용에 절반 이상을 자기가 내기 위해 퇴근후 편의점 알바를 했다는것에

아주 감동받아서 감정이 복받쳐서 결혼 생각이 퍼뜩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여자들임에도 여자들 귀찮다고 업소에서 해결하는 일본남자들은 도대체 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네요.

자기 생각엔 한국남자보다 일본남자들의 업소사용이 더 심한것 같다고 합니다. 


이분은 검소한 사람입니다. 사치를 부리는 사람이 사치스런 선물을 하는것이기에 검소한 사람에게 사치스런 선물을 

바라고 그것을 가지고 마음을 평가하는건 잘 못된거죠.


 

그리고 오늘 점심 그녀와 함께 그를 만났습니다. 곧 소박하게 결혼 하기에 소개를 한거죠.

같이 만난 3명 모두 놀랐습니다.  만나기 전엔 14살 연하라며. 다리 짧고 뚱뚱한 이상한 여자 만난거 아니야? 라는 

추측성 발언이 난무했는데 실물을 보니 이건 대반전...   

이미 몇년전에 결혼한 그분의 친구는 모임이 끝난후 똥씹은 표정으로 한숨 쉬다가 

" 늘그막에 복 터졌네. "   질투를 하더군요.  하하ㅏ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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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50분 덧글:

특정인의 사례를 이야기 한 건데 무슨 일반화의 오류를 찾는다는 건지요 ?


어느 여자가 이런 행동을 하더라 라는 글이 올라오면 일반화 안했는데도 여자들 안그런다 일반화의 오류다 라고 반응하고

어느 남자의 나쁜 행동을 여자는 남자들은 왜그러냐 라면 일반화 시키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좀 더 넓게 보고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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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개인의 흐뭇한 결과를 주변에서 보아온 15년지기 지인으로서 쓴 것인데

마초 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만약 어느 여성이 남자에게 상처받고 혼자 살려다가 

대만남자나 일본남자에게 끌려서 대만어, 일본어 열심히 공부해서 말 잘하고 

그나라에 직장 구해서 가서 좋은남자 만나서 결혼했다고 할때.


한국남자 3명에게 상처 받았다고 해서 

남자들이 한국남자 일반화 시키지 마라 라는 댓글 안답니다.

한국남자들 왜 이러냐 라는 식의 글이 올라올때나 답답한 거죠.


지금 어느 특정인의 경험을 이야기 한거지 한국여자들 이라는 단어가 없는데 왜이리 발끈 하시는지요.

좋은점은 보고 배울 생각이 아니라 그저 마초의 생각. 패배자의 찌찌한 열폭 이렇게 치부해버리고 

고칠생각은 없다 라고 들리네요.


어느 개인이 1년반을 노력해서 얻은 행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서 쓴 글인데 

이렇게 삐딱하게 보는거 보면 참 암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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