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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집 떠난지 4달이네요.


원체 직업상 1년에 6개월 정도는 한국 밖에서 보내야 되긴 하지만, 보통 3개월 이상 출장을 가야 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미지의 영역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원래 뭐든 잘 먹기 때문에 음식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4개월이 넘어가니 슬슬 그리운 얼굴들(냉면, 회, 족발 등등등)이 떠오릅니다. 물론 이건 마눌님한테는 비밀이에요.





보통은 아래와 같은 아침, 점심, 저녁을 먹습니다. 물론 점심이랑 저녁에는 따뜻한 음식을 주로 먹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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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주 토요일에는 조금 달랐죠



지난 주에 원래 머물던 호텔 숙소가 예약이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시 외곽의 호텔로 옮겼습니다. 20km 밖으로 나왔을 뿐인데 무슨 강원도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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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호텔에는 BBQ 시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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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같이 오신 엔지니어분들이 고추장 된장등을 챙겨오셔서.. 정말 오랜만에 삼겹살 궈먹었네요.


사실 고기는 물리도록 먹었지만, 새삼 느낀 것이 그냥 삼겹살 구워서 먹는거라고 해도 삼겹살은 역시 한국음식이더라구요.


쌈장 만들어서 배추랑 마늘이랑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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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두드리면서 잘 먹었습니다. 캠핑분위기도 나고 좋더라고요.


먹는 것도 해결했겠다... 이젠 실내 스키장만 찾으면 여기서 몇달쯤은 더 버틸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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