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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이어 이번주에도 헝글 자전거 벙개가 있었드랬죠..

11시 여의도!

이번주에도 제가 제일 늦었다능?! 아놔.......

(저 원래 약속 장소에 늦거나 하는 사람 아닌데 ㅠㅠ 또 이자리를 빌어 사죄의 말씀을..)

 

제가 오자마자 간단히 오늘의 벙개 주최자이신 맛있어요님께서 간단히 안전수칙 안내와 코스 안내를 하고,

간단히 각자 소개를 한 후 출발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달다구리입니다.. 했더니 다들 "아.. 음란마귀님?"

................. ㅠㅠ

 

지난주 비와서 안타다가 간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죽을맛이었어요 ㅠ_ㅠ

 

여의도를 출발해 첫번째 휴식 장소인 반포미니스탑에 도착!

여기서 킁님과 몇몇(굇수)분들이 합류하시고, 잠시 쉬었다가 두번째 휴식 장소인 탄천합수부로 향합니다.

여기서 제 얼굴은 이미 익어서 벌겋게 달아오른 사과 ㅠㅠ  

다들 혼자서 국토종주하고 왔냐고 놀리셨어요.......또르르....

 

탄천합수부에서 또 여러분이 합류하시고 다시 또 천호대교아래로 향합니다.

천호대교 아래에서 물 한통 보충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다시 출발!

이제 대망의 암사고개(aka 아이유고개)가 남았지 말입니다?

 

암사고개를 넘어가는데 자전거에 내려서 끌고 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굴뚝같았지만...

앞에서 촥촥 올라가시는 모님을 보면서 본의아니게 경쟁심리가 발동하여 끝까지 자전거로 올랐네요 ㅋㅋㅋ

하아.. 고개를 오른 후 다운힐이 얼마나 짜릿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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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고개를 내려와 휴식처에 모여서 쉬고 있는 암사고개로 인해 영혼이 털려버린 사람들...............ㅋㅋㅋ

여기서 좀만 더 가면 초계국수가 기다린다는 말에 힘을 내고 다시 출발합니다.

암사고개 한번오르고 나니 팔당대교 올라가는 오르막은 뭐 동네 뒷산 수준이긔!

 

팔당대교를 건너 드디어 초계국수집엘 도착했어요!

23명이라는 거대한 인원이 오니.... 대기번호 90몇번에 이르는 사람들을 다 제치고

테라스에 유유히 앉아서 빠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심지어 대기 중인 사람들을 막 쫓아내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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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짓 국수가 뭐길래 한그릇 먹자고 40km를 자전거로 땡볕 아래에 개고생을 하고 왔나...........................!!!

땀을 뻘뻘 흘린 후 마신 초계국수는 정말 시원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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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흥벙에 인증샷 역시 빠질 수 없죠~

오늘은 여신 라이더가 4명이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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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후 킁님께서 협찬해주신 경품(톨티)과 남은 회비 몰아주기(돈)로 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상품 받으신 분들 부러웠긔...!!  

 

여기서 마무리하고 각자 흩어져서 자전거로 가실 분들은 다시 가시고, 저희는 팔당역에서 지하철로 복귀하기로 합니다.

그러다가...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짱구를 굴리다가.... 아예 뒤로 돌아가서 타고오면 되지 않을까? 해서 국수역으로 팥빙수를 먹으러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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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역 굴렁쇠휴게소에서 이렇게 맛난 옛날식 팥빙수를 냠냠 먹고 느긋하게 국수역에서 지하철로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ㅎㅎ

 

집에 오니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샤워하고 누우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더라구요!

하지만 오늘 출근하니 힘들어 죽을것 같네요 ㅠ_ㅠ

 

오늘 참석해주신 23명의 헝글러들 정말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

 

이번주는 현충일이 있으니 또 라이딩하자고 헝글러들과 모여볼까합니다~

모두모두 재밌게 자전거 타러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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