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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있는 업체를 방문했는데요
업체 방문후 업체에서 호텔까지 차로 태워다 준다기에...
차에 올라탔는데 때마침 3일 휴가를 얻은 업체 직원 두명이 먼저 타있더군요
남녀 한쌍이었는데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를 가는 내내 즐겁게 얘기 하고 마치 커플 같아 보였습니다.
이사람들~ 집이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어차피 어디라고 대답해줘도 거기가 어딘지 모를거지만....
그런데... 돌아온 대답이.....
기차타고 24시간을 가면 집에 도착이라더군요..
헐~
3일 휴간데.. 왕복 48시간을 기차에 있다니..
그런데도 고향 간다고 좋아하던 둘의 모습이 얼마나 순박하고 아름다워 보이던지....
순간 이번 토요일 그러니까 낼이죠 평택에서 해운대로 가족 휴가를 떠니기로 계획하며 너무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한다며 투덜대던 제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작 4시간인데..^^ ;;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그 커플들 지금쯤 회사 복귀해서 열씨미 일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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