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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만에 쉬는날이라 학동 구경갔는데
주차장 차안에서 시동걸라하는데
랜드로버 레인지 조수석에서 내리는 낯익은 여인이...
전 여친이네요..
다행히 저를 보진 못한모양입니다.
동호회에서 만나서 일년정도 만나 지난시즌을 함께 하고
결혼문제로 5월에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울며불며 메달리더니
그새 딴놈이 생겼네요.
좋은놈이겠죠? 키도 크고 몸도 좋고 남자가 봐도 남자답게는생겼던데...
기분 잡쳐숴 술먹으러가야겠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