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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출발한 홀로여행!

 

금요일... 동해안을 따라 부산으로 향하던중 포항에서 어머니의 전화 한통이 소개팅의 시작이었다.....

 

엄마 : 토요일에 일찍 올라오너라

나 : 왜요~?~?

엄마 : 소개팅있으니까 올라와

나 : 헐?!?!?!??

엄마 : 닥치고 올라와

나 : 아 예....

 

그렇게 시작된 소개팅의 시작은 갑작스러웠다

 

금요일밤... 저녁을 먹으러 한 맛집을 찾아가서 대기하던중에 날라온 전화번호 하나....

 

당장 내일이라는데 밤늦게 전화번호가 도착한것이다...

 

어떻게 할것인가 고민할 사이도 없이 전화를 걸었다.

 

나 : 안녕하세요 블라블라블라블라~~~ (자기소개)

소개팅녀 : (완전당황한목소리로) 아 예.. 아 저... 그러니까...

나 : 저도 지금 전화번호받은거라서요 많이 당황하셨죠?

소개팅녀 : 네...

나 : (정작 당황하니 본인도 당황함) 내일 몇시쯤이 괜찮으시겠어요?

소개팅녀 : 저녁시간대면 괜찮아요

나 : 혹시 사는곳이 어디세요?

소개팅녀 : OO 이요.

나 : 그럼 신촌이 가까우시겠네요. 신촌에서 7시에 뵈요

소개팅녀 :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이어진 카톡대화에서는 당황한것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밥이 입으로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도 모르는상태로 저녁을 먹고

 

친구와함께 부산의 이쁜누나들과 재밌게 놀았다....

 

 

 

 

2탄은 언젠가 또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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