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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닉넴을 바꿨네요~


 beggar 로 했더니 점점 돈이 사라져 가서 ㅜㅜ

다른 닉넴으로 첸지...


뭐 다들 기다리시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한분의 독자 분들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자 후기 들어갑니다!!


그떄 제가 목요일날 고백한다고 했죠??

그런데 운이 좋게도 화요일날 함꼐 점심을 먹었습니다.


화요일 부터 연차를 주르륵 써서 할일이 없었는데 소개팅녀도 치과에 가야 되서 오후 반차를 썻더라구요.

오당역에 만나서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로 대화의 내용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뭐 저도 책 읽는것 좋아하고 소개팅녀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오당역 크레용시티에 가면 반딧불 서점이 있습니다. 거기서 만났죠~


사실 화요일은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소개팅녀의 치과 예약시간이 빠른 편이어서 같이 밥먹고 광역 버스 기다리는 동안 커피마시면서 기다려준 정도 였으니까요.


화요일날 그렇게 헤어지고 저는 고향집에 내려갔습니다.

내려가서도 카톡으로 간간히 이야기 하고 목요일날 뭐할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리드하는건 아니다 싶어서 영화는 제가 선택하고 식사는 한식과 양식중에 어떤게 좋냐고 물어 보고 이런식이었죠.


목요일날 고향에서 급하게 서울로 올라와서 만나기로 한 구림역에서 만났습니다.

사실 저는 금요일날 만나고 싶었는데 (소개팅녀 분이 목금 둘다 시간 있는데 목요일날 보자고 하더라구요) 목요일날 보기러 해서 약간은 힘들었습니다.

고향에 안내려간지도 반년이 넘어서 좀 오래 있으려고 했는데 3일만에 올라 오니까 정신이 없더라구요


어쨋든 3시즈음 되서 함께 조때시네마에서 더테러 오브 레코딩을 봤습니다

그런데.... 영화 시작전에 졸더라구요...


갑자기 불안감 엄습...

아놔 이거 뭐지??

소개팅녀가 보고 싶다고 했는데... 어디가 피곤한가?? 집에 보내야 되나??

다행히 영화가 시작하니까 눈뜨고 열심히 영화를 보더라구요.


음... 다행이다 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무사히 보고 나왔죠.

그리고 나서 명동수제비에 가서 같이 저녁을 먹고 간단히 맥주를 마시기러 했습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일이야기, 그리고 여행 이야기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시간정도 지났을까?? 소개팅녀도 이제 슬슬 집에 가야 하니까 이제 슬슬 돌직구를 던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소개팅 어플로 만나는건 다 뻥인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죠.

그리고 나서 소개팅녀가 수락했던 것도 어플 알바생일 거라고 그랬죠.

그러니까 소개팅녀가 아니라고 본인이 보고 그냥 좋아서 수락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돌직구 던졌죠.

그러면 오래 만나지는 않았지만 저 만나보니까 어때요? 라고 물었죠.


흠... 까마귀가... 지나가더군요.. 대충 5초? 정도 정적...

그러더니 소개팅녀가 아... 전 그냥 편한 분....


이런ㅁㄴㅇㅁ뇨련ㅇㅁ렳ㅁ녕ㅎㄹㅎ졓뎧료ㅕㅛㅎ려ㅛㅎ됴ㅕㄹ혛렿려혀됼혇ㅎ

ㅗㅎㅇㄴ럏먀ㅕㅇㄴㅎ려ㅑㅎㅁ냐ㅕㄹ혀ㅑㅈㅎ뎌ㅑㄹ혀ㅑㄷ혈햘혀ㅑㄹㅎㅇㅎ럊


아놔...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이 읎음.... 

그때부터 머리가 복잡해 지기 시작 했습니다.

아... 최소한 한달정도는 만나보고 이야기를 했어야 하나??

아니.... 그놈의 편한분이라닛!!!!


뭐 결론은 fail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카톡으로 이제 편한 오빠동생으로 보자고 하긴 했는데...

회원님들 같으면 편한 오빠 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습니다.


결론은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ASKY....

헝글의 진리 였습니다.


이번에도 진리의 문에서 등가교환으로 돈을 사용하고 3번의 식사를 해결했네요....


그냥 이제 당분간은 자숙하고 시즌준비나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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