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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아빠와 아들

조회 수 263 추천 수 0 2013.08.26 15:48:43

주말에 수영장에 갔는데

 

아직은 더운날씨 때문인지  어린이 풀 에는  초등학생들이 떠들면서 물장난 하고 시끄럽더군요.

 

그런데 어른들 수영하는 라인에 유독 눈에 띄는 아빠와 아들이 이었습니다.

 

아들은 초등학교 2~3 학년 정도 되어 보였구요.

 

발도 안닿는 곳에  아빠와 아이를 데려와서 "훈련" 을 시키고 있었는데요

 

놀이 가 아니고 말 그대로 훈련이더 군요.

 

어른들도 25미터 두세번 왔다 갔다 하면 힘든데  아이를 완전히 잡더라구요  옆에서 따라 다니면서  발차기 다시 시키고

 

호흡이 틀렸다, 발차기가 낮다, 팔을 그렇게 꺽으며년 안된다.

 

보고 있는 제가 다 짜증다더군요.   애가 이제막  초등저학년으로 보였는데  , 그냥 옆에 어린이 풀에 친구들 이랑

 

뛰어놓게 놔두지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

 

제 생각에 아마 그 애가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 였습니다.

 

이런말이 있더군요. "부모가 아이 대신 선택하는것은 아이의 삶 자체를 뺏는것이다."

 

만약 저라면 그아이가  좋아서 하는거 아니면  친구들하고 수영풀장 가서   물장구 치고 놀게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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