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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어디다가 푸념할곳도 없고..익명성을 방패삼아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28살 일반 직장인이구요...동호회나 소모임 커뮤니티 활동을 좋아합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 인연을 맺고, 인연을 만들고 하는게 좋아서요.

그렇게 알게된 인맥들을 통해 제가 도움을 많이 주기도하였고, 도움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문제는 어느 소모임에 나갔을때 입니다.

얼마전 저는 소모임에 나가 여러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몇명만 다시 모여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뒷풀이가 끝나고 모두 헤어질때, 그 중에 한 여자분이 술한잔 더 하면 안되겟냐고 하더라구요. 저한테.저보다 누나였고 누나라고

불럿죠..

평일이었고...다음날 저도 출근해야하고..그때시간이 새벽1시 였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간다고 하니, 같이 있자고 합니다..맥주 한잔만 더 하고 가자고 해서 마지못해 호프집들어가서

그 분은 소주를 먹고 저는 맥주 한잔을 시켜먹었죠.

근데 그 분이 고백을 하더라구요.

그 때 처음만났을때부터 저한테 관심있었다구요...왠지모를 호감이 갔다고 하면서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물엇죠..저를 어디까지알고 제가 어떤놈인지도 모르면서 뭘믿고 저를 좋아하는건지...

어떤사람인진 몰라도 된다고.지금부터 알아가면 된다고 하면서..그간 자기 연애사를 쭉 풀어놓더라구요..

참...지고지순 했더라구요...남자한테 돈도 뜯겨보고

솔직히 저는 지금 연애생각도 없고,, 그 분도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혼자 된지 3개월째 인데

이제 여유롭고, 나름 열심히 살고있는데, 연애는 때가 아니었엇죠.

그리고 아..이놈의 술이 왠수죠..진짜..

오늘 자기랑 같이 있어주면 안되냐고...이때부터 뭔가 꼬인듯 싶엇습니다...

죄송합니다...네..잤습니다 그 여자랑....

잤지만 딱 잠만 잤습니다....저도  혈기왕성한 남자고, 여자랑 숙박업소에 둘이있는데 맨정신 이었다면 거짓말이죠

근데 딱 거기까지였습니다..들이대는 그 여자 말리고 저 사무실근처에서 잠만자고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누워서 또 이것저것 얘기 많이했죠. 3개월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는 왜 헤어졋느냐, 어떤여자 좋아하느냐,

여자친구랑은 많이 잤느냐...이 여자가 좀 끼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후부터 계속 연락옵니다...

부담스러워 하지말라고 하면서...그냥 누나 동생으로 지내면 되는거니깐

저는 톡오면 답장해주고 리액션 해주고 그렇게 하는데....

 

지금 이상황 좀 아닌듯 싶습니다 저는..

근데 이 매듭을 어떻게 묶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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