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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며칠째 날씨가 이렇게 좋습니다.. 한국도 이제 가을이라던데요?
그래도 올해 겨울 시즌은 한국에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번 출장에는 더 이상 보드 탈 일이 없겠거니 해서 보드복을 안 챙겨온게 패착이었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슬로프 길이 700미터를 자랑하는 스노우 홀이라는 실내스키장이 있더라구요...
보드복만 벌써 상의 5벌 하의 4벌이라.. 과연 더 사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여기는 보드복은 대여를 해주질 않아서..
어쩔 수 없잖습니까. 또 샀습니다..
그래도 엄청 싼거 샀어요. 근처에 퀵실버 아울렛이 있어서..바지에 아트 오브 플라이트 태그가 붙어있는걸로 봐서 언제적 상품인지 모르겠네요..
위쪽 후디는 기모처리까지 되어 있어서... 겨울에 저거 하나만 입어도 될거 같아요.
아래 위 해서 80유로면 싸게 산거 아닌가요?! 라고 변명을 해 봅니다.....
점심 먹고 소화 좀 시킨 담에 스키장 다녀오려구요.
T바도 아니고 원반형 바타입 리프터라.. 과연 첫 트라이때 안 넘어지고 끝까지 올라 갈 수 있을지가 문제네요. 한번도 타 본적 없는데... 쬐끔 두근두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