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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164513 from Jemin Kim on Vimeo.
일단 동영상부터..
사실 내려오면서 찍고 싶었지만.. 아래에서 이야기할 아이스반 때문에 씨게 한번 자빠진 이후에는 무릎이 떨리고 엉덩이가 오그라 들어서 그냥 바 타고 올라가면서 찍었습니다.
일단 금번 출장에는 보드복을 가져오지 않아서 근처 아울렛에서 보드복부터 샀슴다. 상의 후드는 참 이쁜거 같음.. 잘샀어 잘샀어
입구임. 입구부터 느껴지는 인적없는 휑함....
여기가 초보자용 슬로프임.. 대략 한 100미터쯤 되려나? 여기서도 이어지는 인적없는 시베리아 필링..
메인피스트 제일 하단에서 찍은 사진.. 사진에 찍힌 저 아저씨는 저 직후 바로 자빠링했음.
메인피스트 제일 상단에서 찍은 사진...... 도대체 이렇게 사람이 없는데 운영은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음.. 아무리 평일 오후였다지만..
총평
길다.. 일단 깁니다.. 700미터쯤 된다니 긴게 당연하지만..
근데 경사가 많이 약함다. 10도에서 15도 사이쯤 될 것 같슴다. 중간중간 20도 정도만 들어가 있었어도 훨씬 더 재밌었을텐데
그리고 사람이 너무 없슴다.. 좋긴 한데.. 좀 너무 없슴다.
심할때는 알바랑 나랑 둘이 있었을 때도 있었슴다. 알바는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존나 킥이랑 기물 타면서 놀더만요.
그리고 설질이야 뭐 실내 스키장이 그렇죠... 근데 영하2도로 관리하고 있어서 설탕보다는 아이스반이 많음.
진짜 오랜만에 보호대도 없이 아이스반 위에서 무릎자빠링을 한번 했는데... 너무 아파서 꼼짝도 못하고 끙끙거린 건 정말 오랜만이었음다.
아침에 일어나니 무릎이 쑤시진 않는 걸로 봐서 크게 다친건 아닌거 같은데.. 조심해야겠네용.
아참.. 가격은..
3시간에 20유로쯤 됨다.. 거기다 데크랑 부츠 빌리는데 합쳐서 7유로..
렌탈 쓰는 사람은 저 밖에 없었슴다. 아니 애초에 사람이 거의 저밖에 없었슴다.
근데 30시간짜리 끊으면 120유로쯤 되네요...저걸로 갈까 고민 중.. 1주일 매일 4시간씩 타면 30시간짜리 끊으면 되긴 될텐데
오늘 고민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