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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내가 이짓을 왜 하는 거지ㅠㅠ
평소 운동은 마음으로만 풍부하게 하다가 어제 서울 10k 스프린트 마라톤을 뛰고
오늘 아침에 잘 걸어지지도 않는 허벅지를 끌어안고
또 외쳤습니다. (마라톤 할 때마다 외침)
지난 5월, 2주 가까이 절뚝대고 다닌건 잊고 하프마라톤 완주했다는 사실만 기억하고선
연습도 없이 기세만 당당하게 출발선에 섰는데
5키로 지점부터 급반성 ㅠㅠ
그런데 오늘 오전 기록을 조회해보니 왠지 뿌듯하네요 ㅋㅋ
작년 처음 10키로 도전했을땐 거의 1시간 30분 가까이 걸렸었는데
이번엔 1시간 4분 걸렸더라구요 +_+
11월에 10키로 다시 도전하는데
이번엔 연습좀 해서 1시간 이내로 단축해보려구요. ㅋㅋ
그렇게 허벅지 좀 단련하면 보드 턴도 잘되겠........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