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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옷도...대강 있구...
좋은 덱도 하나.....둘.....생겼구 ...
아울러 반딩도... 하나...더....
고글도..하나 더...
헤드폰도 하나..더...
지난시즌까지... 사모은 색색 비니와 워머...
장갑들....
부츠도.. 머.. 지난시즌에 괜찮은거 샀으니까...
이 정도면... 더이상... 머...
괜찮을줄 알았다....
학동에 가도....
그래서......
새...아기들....구경.....갔는데...
보기만 하는 것으로도 배부른... 색색의 신상들~~
맘에 드는 자켓들도 부담없이 다아~ 걸쳐보고..
고글도 대보고~~ 눈누난나~~ 신났다 ~
난~ 다 샀으니까~~ 시즌준비 끝냈으니깡~~~ ^^
그러다가....
실땅님이 한번 신어보라고 권해 주시는 부츠....
생각 없이 신어...........
아..........검은...놈..... 한쌍....
내 발이... 빨려들어가듯... 그 내피에 안착하는 순간....
젠장.....젠장... 제엔장..... ㅠㅠ
그분이....오셨다.....
......격하게....
앞뒤 안보고 질러대는 생각없는 내가 될까봐...
그런 내 자신에게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꾹! 참고... 스스로를 칭찬하며... 그렇게....
뿌듯하게 집에 돌아왔는데....
무언가... 머리속에서... 뱅뱅~~ 또아리를 튼다..
후~~ 내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이 놈....소가가..... 727.000...
지대로...걸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