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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연차를 내고 봉사활동을 다녀 왔습니다.
고등학교때 C/A 활동을 1년 정도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처음이었네요.
봉사활동은 회사에서 장려도 하고 있기에... 자의로 다녀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정신지체 및 자폐증으로 인해 지적 능력이 낮아 장애인 판정을
받은 장애우분들이 급여를 받고 일하는 곳 입니다.
연령은 정확히 잘은 모르겠지만, 10대에서 30대분들까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서 같이 일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지요.
단순 노동이기는 하지만, 그 분들은 정말 웃으며 재미있게 일을 하시더군요.
정말 순수함 그 자체로 일을 하시더라구욤.
처음에는 경계를 많이 하시더니, 시간이 지나니 말도 걸어주고... 웃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일하면서 느낀게 그 동안 불평, 불만을 했던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럽더군요. = =;;
일이 많다고 불평을 하고, 되는 일이 없다고 불평, 불만을 한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난 정말 행복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거라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네요.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된다면 적어도 1달에 1번은 제 마음에서 나오는 자의적인
봉사활동 다녀보려 합니다.
정말 느낀 게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