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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정도 노후된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여름엔 베란다에서 물 새고, 겨울엔 하루라도 수도 안틀면, 수도 얼어버립니다.;;)
작은방에 나무계단을 기계로 올렸다 내렸다하여 올라갈 수 있는 다락이 있습니다.
어느날, 임신한 와이프가 계단을 내렸는데,
계단이 쿵! 하고 내려와, 와이프 머리에 정통으로 맞을 뻔 했습니다..ㄷㄷㄷ; (와이프 바로 눈 앞에서 떨어짐;;)
제가 살펴보니, 계단을 내려주는 기계 속이 마모되어서 완전 망가진 것이었습니다...
집주인 아줌마께 말씀드리니,
다짜고짜, 니네가 쓰다가 망가뜨렸으니, 우리보러 고치라고 하더군요..-_-;;
우린, 집이 워낙 노후되다 보니깐 망가진거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고치지 말고 걍 놔두라고 하더군요.-_-;; (근데 다락 열려있으면 거기서 바람이 불어와 겨울에 겁나 춥습니다..ㅠㅠ)
어쨋든,
1. 이거 누가 고쳐야 하는 건지요??
2. 만약 계속 안고치고 놔둔다면, 낭중에 계약끝나고 전세금 돌려받을 때, 아줌마가 수리비용을 제외하고 주면 어떻하지요? ㅠㅠ
힘없는 세입자인 것이 한 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