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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날들~

조회 수 202 추천 수 3 2013.10.18 16:49:27

어제부터 체기가 있어서 정말 약안먹음에도 소화제사먹고

어제저녁부터 세끼를 굶었는데도.. 그래도 체기가 가시지 않아

한의원엘 갔어요/내과 가봤자 어제 오늘 먹은 약 또 처방해줄듯해서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원피스에 깜장스타킹을 신었는데

엄지에 오백원짜리만한 구멍이 났드라고요

늦게도 했고 보이지도 않을거고 그래서 그냥 출근했는데~


한의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대요

뭐 거기까진 좋았는데 잘숨길수 있었어요

그러나 발뻣고 침대에 누우라하니 쑥쓰러운듯 고개를 내미는 내 엄지발가락....


침 맞을려면 스타킹을 또 벗어야한대요

하~

깜장스타킹 믿고 제모도 안했는데......


스타킹을 벗고 누우니

드문드문 길게 자란 내 다리털....


술먹고 토질을 하지않나...


요즘 계속 굴욕의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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