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랫만에 집에 들어가서 베란다에서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반대편 건물 창가에 사람(으로 보였어요 제 눈에는 ㅠㅠ)이 매달려있었어요.

정말 엄청나게 깜짝 놀랐습니다.



MG_0226.JPG


진짜 제 눈에는 사람으로 보여서 당장 옆건물로 뛰어가서 딩동을 눌렀는데 

안에서는 인기척도 없고 아무 소리도 안들리더라구요.

딩동을 두번정도 누르고 집에 왔는데 계속 좀 안좋은 느낌...

[실제로 여름에만 자살하신 분들이 꽤 됐거든요.] 

이건 뭐 영 찜찜하고, 그렇다고 그집에 계속 문을 두들길수도 없고 


건물과 건물 사이가 가까워서 그 집 총각이 매일 여자친구랑 다투는 통화소리를 다 들었거든요.


결국 그냥 욕을 먹어도 어쩔 수 없다 라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 건물관리인과 통화하고 난리를 쳤는데

다행히 '옷' 이었네요.


솔직히 신고하면서도 '옷' 인지 '사람'인지 정말 긴가민가 했거든요.


경찰님들은 얼마나 당황했을지;;; 

바쁜 시간에 죄송스럽기도 하고.... 비타500 드리면서 언거푸 '죄송합니다' 남발 ㅜ 

다음에 저 집 총각한테 미안하다고 또 사과해야겠어요.

(저 집 총각이랑은 못만났어요. 옆집에서 "아까 나갔어요." 라고 확인) 



암튼 오지랖 작작 떨어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진짜 저거 보고 개식겁한거 보면... 똑같이 행동할거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3] Rider 2017-03-14 43 315783
79959 수능날이네요~ [2] ^^ 2013-11-07   254
79958 헉.... 다음주 목요일 비예보.... [9] 더치베어 2013-11-07   260
79957 11월 D day [2] 용평헝그리알바 2013-11-07 1 274
79956 현직 대관령 번개 무섭게 치네유 ㅎㄷㄷㄷㄷ [5] 꽐라보딩 2013-11-07   259
79955 소개팅갔다왔는데요... [19] BoarderJohn 2013-11-07 1 266
79954 수능날 출석부 열어요! [61] clous 2013-11-07   257
79953 저희 동네도 뿌리기 시작했어요!! file [15] BUGATTI 2013-11-07   264
79952 음..오랜만에 소식! [수정] file [4] BUGATTI 2013-11-07 1 262
79951 천둥번개치고 난리남.. [6] hisj 2013-11-07   299
» [무서움주의] 오늘 오지랖 때문에 민망했어요. file [13] 슈슈ⓥm~ 2013-11-07 3 246
79949 데크구매후 벌써두달...... [7] 나왕창 2013-11-07   263
79948 넘 더워요ㅜㅜ [2] 디카프리오~! 2013-11-07   250
79947 일카님 글 넘 사랑합니다 [2] 화유얌 2013-11-07   304
79946 겨울냄새 [1] 겨울냄새가싫다 2013-11-07   270
79945 곰마을은 암흑이내요 ㅠㅠ [10] BnN 2013-11-07   243
79944 입동이네요 드디어 겨울이..!!!! [2] JANDI 2013-11-07   246
79943 돈은? [5] 용평헝그리알바 2013-11-07   276
79942 할말을 잃은거 같아.... [6] 부자가될꺼야 2013-11-06   273
79941 ㅎㅎㅎㅎㅎㅎㅎㅎ칭찬받음 [1] 세르게이♡ 2013-11-06   263
79940 주말 학동행 버스 예약. [4] 89HungryBoa... 2013-11-06 1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