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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외근을 빙자한 땡땡이 치구 오후에 휘팍으로 달렸더랬죠

1시 쯤 도착해서 옷갈아입구 이삭토스트 우적우적 먹으며 혼자 탈까 하다가

같이가요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제손에 들린 전화기는 김연아가 어릴때 선전하던 2G 햅틱폰 ㅠ.ㅜ

요즘 같이가요는 다덜 카톡 아뒤써 놓으니.......

아~~~~스키장땜에 핸폰 질러야 하는지...

 

호크만 욜심히 탔어요...

혼자타는분들 계시기에 남정네들은 당근 헝글할줄 알고 4분인가 먼저 말 붙였슴돠

2분: 헝글 몰라요 ㅠ.ㅜ

1분: 헝글하는지 안하는지 애매함

1분: 헝글 잠깐 본적 있다고 하심 ㅋㅋ

휘팍 같이타요 글올리신분덜은 다 팽귀에 있었던 걸까여......

 

딸기 잠바 입구 혼자 전투 보딩할라구 했는데....

8개월간 소주로 쇠락한 제 허벅지는 2시간도 못버텨줍니다...

왕복 3시간에 타봐야 꼴랑 두시간.....시즌권은 곤지암이구 뭔가 수지타산이 이상하지만 이상하게 잘도 가네요 ㅎㅎㅎ

 

그 많던 감자 거의다 캐주신 휘팍에게 감사해여.... 더 바란다면 좀 찰졌으면 좋겠어여...... 엣지가 터지는게 아니구 눈이 터져요ㅠ.ㅜ

하지만 역시 핑계겠죠...

 

오후에 호크탔던 두분 생각납니다. 빨간 조끼같은의상에 검정팔 옷입으신분~~~~~ 잼나게 잘타시더군요

글구 위아래 흰색계열에 등에 마크있었던분 ~~~~~ 체력 좋으십니다. 쉴세없는 전투보딩의 비결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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