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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야간 땡보딩하러 6시 좀 넘어 시간 맞춰 갔습니다.
왕초보를 제외하고는 오렌지 슬로프 하나에 모두들 타야하는 상황이라 슬로프 오픈을 기다리며 슬로프앞 테라스를 지나는 데
보더 한그룹 여러분이 모이셔서 오뎅국물에 소주를 사와 종이컵으로 나눠 드시고 있더군요.
날씨도 그리 춥지 않은 요즘인데 보딩전에 술잔을 돌리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한잔 정도로 문제가 되겠냐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약간의 음주로도 반사신경이나 주의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인 만큼 위험한 행동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가뜩이나 슬로프 하나에 모두 모여 타고
양지는 스키어가 많아 스키의 고속 활강이 빈번하고
여기에 알파인 보더분들도 여럿되어
좁은 슬로프가 상당히 위험한 상태로 보여지는 데
여기에 음주보딩까지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음주보딩은 꼭 하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