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에서 결혼까지..비하인드스토리..
본 사건은 100%실화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와이프알면
혼날수있으니..본인만..ㅋ봐주세요ㅋ
현재 : 결혼2년차! 아들 15개월
딸 보람양(와이프이름)배속8개월
대명시즌권도팔고 우울해하고있어요ㅠ
길거나..지루하신분은 뒤로가기
클릭해주세요..ㅎ
때는 바야흐로 2010년 겨울..
어김없이 겨울이면 보람양과
미친개마냥 스키장서 날뛰었고..
주말/평일 상관없이 스키장에서
1박2일을 보내며..광란의밤을
함께보냈다. 므흣 ^----^
그러던 어느날....(12월20일경..)
디리링~~디리링~~~
나 : 어~~자기얌~
보람양 : ............
나 : 엽때여~안들려??엽때여~~
보람양 : ..........
나 : (뭐여..전화기가 이상한가??) 종료버튼
바로 디리링~~디리링~~~
나 : 자기얌~~~안들렸쩜??
보람양 : 오뽜!!!!
나 : 웅~~~말해욤..!
보람양 : (갑자기 웃기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뭐하자는겨..에라 몰것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람양 : 오뽠 왜웃어요??
(지금도 와이프는 저에게 존대함ㅋ)
나 : 어? (오늘 애가왜이래)자기 기분
좋은거같아서 나도같이 좋아서웃었어염
보람양 : ....(한동안 말없다가)
오뽜..나..임신한거같아ㅠ
나 : (당황했지만..당당하게 ㅋ)
오뽜 믿지?! 오뽜가책임질게!!
(2년후 가을에하자던 보람양..난 결혼을
빨리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싶었음
최대한빨리ㅋㅋㅋㅋ
정확히는 모르겠고.. 2달간?? 최선을
다했음 ㅋㅋㅋㅋㅋㅋ
임신사실을 알기전..피임캡슐을 먹는다는
보람양.....-.- 난지금까지 뭐한거임?
뻘짓한거임??ㅋㅋㅋㅋㅋㅋ)
보람양 : 어떻해~ 몰라~ 나..어떻해~ㅠ
피임캡슐..항상 꼴깍하는데.. 어떻게
이럴수있는거임???ㅠ
나 : 다른건 모르것고..오뽜가
책임질테니까.. 믿고 따라와욤!!
오뽜가 다~알아서 할게욤!!
보람양 : 몰라..지금 엄마가게니까..
통화오래못하구..임신 짝대기 불량일지도
모르니까 약국서 하나사서 다시해보고
전화할게요~
나 : ㅇㅋ~ 알겠쪄염!!
10분후~~
디리링~~디리링~~~
나 : 웅~ 자기얌!! 해바떵???
보람양 : ...........
나 : 엽때여~ 자기얌~
보람양 : 웅~ 두줄이야~ 망해써ㅠ
나 : 일단 병원가보자!! 내일 회사숼게
같이병원가욤..
보람양 : 알겠어염!!ㅠ
나 : 자기얌~~오뽜가 사랑하는지 알지?♥
보람양 : 몰라욧!!!! 뚝!
통화종료후..난.. 미친놈마냥 좋아하기
시작했고..
올레~~~~콩~~글~츄~~~레션~~
V목표달성ㅋㅋㅋㅋㅋㅋㅋㅋ
"참..이상한일이네..어떻게 피임캡슐
꼴깍하는뎅..임신했을까???
V역시..나란놈은ㅋㅋㅋㅋㅋㅋㅋㅋ
현대의학으로도 막지못하는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보람양..손을..꼬~오~옥~잡고
화정 봄여성병원방문후 임신5주라는쌤!!
촘퐈..사진도 주시고 임신수첩도 주신다ㅋ
의사쌤 : 축하해요~~3주후에오세욧~
나 :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연발ㅋㅋㅋ
보람양 얼굴도 임신이 신기했는지
촘퐈 사진만 뚫어져라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ㅋㅋ
차를 타자마자.....
보람양 : 오뽜!! 나 배고퐈....
나 : -.-(벌써 먹고싶은게 있는건가??)
그래~~뭐먹고싶어염??^^
보람양 : 글쎄~~뭐먹죵??
나 : 자기 샤브샤브 좋아하잖아염~
앞에 있던뎅..먹으러갈까??
보람양 : ㅇㅋ~~ 그거먹어요~^^
메뉴판을보자마자..난 깜짝놀랐다..
아니 1인분에 1만8처넌ㅡ.ㅡ
지미!!!3인분시킨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맛도 더럽게 없던뎅..맛있다고 잘먹는다..
그후로는 샤브집 안가는걸로ㅋㅋㅋㅋ
난..맛없으니까..비싸서..아님!!ㅋㅋ
그리고 몇일간 생각을한다....기분은
좋지만 이일을 어떻게 말씀드릴지..
그래!!결심했어!!!!!!!!
일단..부딪혀보자! 허락받으러가쟈!!
1탄은여기서..반응 좋으면..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