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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보드에 입문시키고
가르치면서 행복을 느꼈었어요.
얼마나 잘 배우고 잘 따르던지
이뻐 죽겠더라구요^^
시즌 중반정도 되었을때
왠만한 남자들보다 카빙을 더 잘하더라구요.
저의 스파르타식 교육을 참 좋아했던(?) 덕분이었어요
리프트타고 올라가면서 제 입술에
수줍게 뽀뽀 해주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헤어진지가....
카빙 그거 알려주면 안되는거였,,,ㅜ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