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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곤지암리조트를 주로 이용하는 이제 막 40세 되는 남성입니다.
그동안 스키장은 근처도 가지 않다가
늦은 나이에 작년부터 처음 보드에 입문하여 너무 재밌는 바람에 장비까지 대충 맞춰놓았는데..
작년에 보드를 타다가 넘어져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어깨가 조금 아프더군요.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특정 각도에서 미세한 통증이 계속되어 병원에 갔더니..
왼쪽 어깨 슬랩(관절와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4월 중순경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이 필수는 아니었지만..그래도 더 늙기 전에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에서 진행했고..
수술 전에도 통증이 미약했듯이..수술 후에도 아무 탈 없이 재활치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수술 전 느낀 통증은 사라졌구요..
재활운동 게을리 했지만...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회복된 것 같네요..
수술 당시에는 올해 시즌은 포기하리라 마음먹었는데..
막상 시즌 시작하니 또 슬근슬근 기어나가고 싶어지네요.
여기 게시판 검색해봐도 어깨 수술 하신 분 이야기는 없네요.
어깨수술 카페에는 보드타다가 다쳐서 오신 분이 많던데..
여튼...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이후에도 여전히 보드를 즐기는 분이 계신가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타도 될지..
만약 타게 된다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지...등등
여러 정보를 공유했으면 합니다.